광주김치 구입하면 절반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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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와 '광주시 김치산업과 외식산업의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 김상재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장과 5개 자치구지부 임원, ㈜해담촌, ㈜김치타운, ㈜채자연, ㈜진선 등 광주김치 제조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광주 김치산업 발전과 외식산업 활성화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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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치 절반 값만 내세요’
광주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와 ‘광주시 김치산업과 외식산업의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은 광주김치를 제공하는 음식점에 구매비용의 절반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광주김치가 가격 대비 30% 수준에 불과한 중국 김치에 밀려 설 땅을 잃는 것을 막는 방안이다.
협약식에는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 김상재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장과 5개 자치구지부 임원, ㈜해담촌, ㈜김치타운, ㈜채자연, ㈜진선 등 광주김치 제조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광주 김치산업 발전과 외식산업 활성화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김치 소비 확대를 위한 외식업소 지원,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외식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펼친다.
시는 중국산 김치에 대한 위생문제가 대두됐지만, 국내 김치 수입량 중 중국산 비중은 여전히 99.9%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2021년 21만t에서 지난해 26만t으로 8.3% 증가했다.
시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시민 요구에 부응해 수입산 김치보다 3배 이상 비싼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외식업소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주김치산업 판로 확대를 통해 김치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외식업소들이 영업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총 100곳을 선정, 구매비의 5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 6월 수입산 김치를 사용 중인 외식업소를 1순위로 신청받아 30곳을 지정하고 광주김치 구매비의 50%, 업소당 170만원까지를 지원 중이다.
현재 광주김치를 사용하는 외식업소 20곳은 추가 선정해 광주김치 사용 현판을 지원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는 광주지역 총 1만4000여 곳의 일반음식점 회원을 중심으로 식생활 문화개선, 식품위생 및 보건 향상 등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는 업무협약 체결로 수입산 김치 사용량이 줄어드는 대신 광주김치 소비량은 30t(12억원 상당)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광주김치 사용 장려를 통해 소비자 신뢰 확보, 광주 김치업체 매출 증가, 유통 판로확대 등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주재희 시 경제창업국장은 “지역 김치산업 판로 확대와 함께 외식업소의 국산 식재료비 구입에 대한 비용부담이 덜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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