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콘텐츠 가격 비교하세요"…U+tv 넥스트 2.0 출시

OTT 시청에 최적화시켜 개편
실시간 방송 보며 콘텐츠 탐색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인 'U+ tv'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청에 최적화시켜 개편했다.

LG유플러스는 여러 OTT를 동시에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콘텐츠 탐색과 가격 비교가 용이해진 'U+ tv 넥스트 2.0'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U+ tv 넥스트 2.0은 ▲VOD와 OTT를 편리하게 재생하는 '런처' ▲콘텐츠 탐색이 빨라진 '홈 화면' ▲온라인 인기 키워드와 관련 콘텐츠를 확인하는 '오늘의 트렌드' ▲인기 콘텐츠의 VOD 상품과 OTT의 가격을 비교하는 'OTT 비교' 등이 특징이다.

U+ tv 넥스트 2.0을 켜면 런처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보면서 OTT 콘텐츠 탐색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런처에서는 넷플릭스, 디즈니+, 쿠팡플레이, 유튜브, 티빙 등 OTT와 고객의 TV 프로필별로 개인화된 VOD, 실시간 방송 콘텐츠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애플리케이션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뉴를 추가해 접근성을 높였다.

홈 화면은 심플해진 좌측메뉴와 중앙메뉴로 구성된다. 특히 NOW관에서는 최신 인기 콘텐츠 위주로 탐색할 수 있으며, 각 장르의 콘텐츠를 모아 놓은 4개의 장르별 전용관을 통해 VOD와 OTT 구분 없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기존 OTT 통합 콘텐츠 검색 기능을 확장한 OTT 비교 기능도 국내 유료방송 사업자 최초로 추가했다. 이 기능을 통해 콘텐츠 상세페이지에서 VOD 가격과 볼 수 있는 IPTV 월정액 상품 또는 다른 OTT 서비스로 보면 구독료가 얼마인지 비교해준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트라이브장(상무)은 "고객 중심의 시청 경험 혁신을 지속하고 실시간 빅데이터, AI, OTT 분야 핵심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