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에 모인 교사들 "억울한 교사 죽음 진상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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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교사의 비극을 추모하는 5차 교사 집회가 8월 19일(토) 국회 앞에서 열렸다.
5만 명이 넘는 교사들이 검은 옷을 입고 국회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국회대로 도로를 가득 메웠다.
이날 5차 집회에 모인 5만 명이 넘는 교사들은 악성 민원인을 처벌할 수 있는 법 개정을 촉구했다.
성명서를 낭독한 학교장은 "우리 지치지 말자"라며 "집회 참여 교사들과 함께하겠다"라고 교사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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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환 기자]
▲ 19일 제5차 교사 추모 집회가 여의도 국회대로에서 열렸다. |
ⓒ 하성환 |
서이초 교사의 비극을 추모하는 5차 교사 집회가 8월 19일(토) 국회 앞에서 열렸다. 5만 명이 넘는 교사들이 검은 옷을 입고 국회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국회대로 도로를 가득 메웠다.
▲ <무법지대에서 교육안전지대로> <국회는 행동하라>는 입법 촉구 펼침막이 국회대로 변에 정차된 차량에 부착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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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차 교사 추모 집회는 법 개정을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열렸다. 국회의사당역 4번과 5번 출구 도로변에서 여의도 자연생태 숲 앞에 이르기까지 길다란 도로에 참가자들이 모여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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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사당역 4번과 5번 출구 근처 교사 추모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억울한 교사 죽음,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높이 쳐들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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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제5차 교사 추모 집회에서 <아동 학대 관련법 즉각 개정>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높이 쳐든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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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회에선 전국에 걸쳐 학교장 803명이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낭독한 학교장은 "우리 지치지 말자"라며 "집회 참여 교사들과 함께하겠다"라고 교사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교사에게 가르칠 환경을' 만들어 주고 '학생이 성장할 환경을' 마련해 줄 것을 국회, 교육부, 교육청에 촉구했다.
▲ 국회의사당역 도로변에 <교육전문가로서 교사 참여>를 촉구하는 펼침막이 내걸려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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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뜨거운 아스팔트 열기에도 집회 참여 교사들은 미동도 없이 차도와 인도를 가득 메웠다. 나아가 오는 9월 4일까진 국회가 행동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학생들도 참여해 발언했다. 학부모도 일부 참여해 교사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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