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우수공연 3개 유치…보편적 문화복지 실현

장선욱 2023. 8.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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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는 정상급 전문예술단체의 우수공연을 다수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공·민간 전문 예술단체를 초청해 수준 높은 3개의 우수공연을 북구문화센터에서 선보인다.

문인 북구청장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뿐 아니라 콘서트 인 북구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에 역량을 쏟고 있다"며 "공연장 문턱을 더 낮춰 문화 배려계층이 더욱 많은 예술공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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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 프로젝트, 춘천문화재단, 브라스마켓 초청.

광주 북구는 정상급 전문예술단체의 우수공연을 다수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북구는 지역 주민의 다양한 공연문화 향유와 문화누림 양극화를 덜기 위해 공모를 통해 확보한 7000여만원의 예산을 활용한다.

공공·민간 전문 예술단체를 초청해 수준 높은 3개의 우수공연을 북구문화센터에서 선보인다.

우선 26일에는 2003년 창단 이후 20여편의 창작극으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쌓아온 민간 예술단체 ‘에이치프로젝트’를 초대한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서찰을 전하는 소년의 성장기를 다룬 동화 같은 연극 ‘서찰을 전하는 아이’ 공연이 열린다.

10월에는 공공문화예술 전문기관 ‘춘천문화재단’이 청년과 봄을 소재로 자유와 민주의 열망이 가득했던 90년대 시절을 조명하는 연극 ‘봄이 왔다’이 바통을 넘겨받는다.

이어 11월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금관오중주단 ‘브라스마켓’의 한스 짐머와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하이라이트 ‘시네콘서트’ 공연이 진행된다.

평소에 공연을 접하기 힘든 어르신 등 문화 소외계층에게 총 좌석 수의 30%에 해당하는 112석을 우선 배정해 주민 문화생활 격차 해소에 나선다. 티켓 예매는 매 공연 30일 전부터 티켓링크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문인 북구청장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뿐 아니라 콘서트 인 북구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에 역량을 쏟고 있다”며 “공연장 문턱을 더 낮춰 문화 배려계층이 더욱 많은 예술공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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