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타임] 초록빛으로 변한 대청호…폭우 이은 폭염에 녹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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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3:30 초록빛으로 변한 대청호…폭우 이은 폭염에 녹조 기승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에 녹조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폭염이 끝나지 않는 데다 지난 집중호우와 태풍 때 떠내려온 각종 쓰레기들이 녹조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취수탑과 가까운 '문의' 수역에 유해 남조류 세포수는 1ml당 1만 6068개로 일주일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다음 주 측정에도 1만 개가 넘을 경우 조류 경보 '관심' 단계가 '경계'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대청호 녹조는 지난해보다 40일 가까이 빨리 발생한 데다 쓰레기 유입과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수질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된 20일 오후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 상류 충북 보은군 회남대교 부근에 짙은 녹색의 녹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 오후 2:30 서울 지하철보안관 2인1조로 가스총 휴대하고 순찰 돈다 서울교통공사는 흉기난동 범죄에 대비해 경계근무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오후부터 지하철보안관 55명이 모두 열차에 탑승해 2인1조로 순찰을 하도록 했다. 이들은 경계근무가 완화될 때까지 계속 열차를 순회하면서 위험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각 제지 후 경찰에 신고한다. 지하철보안관은 방검복 등 기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으며 가스총을 휴대하고 있어 위험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지하철보안관은 평상시에는 열차와 역사 안을 순찰하지만 이날 열차 안에서 사건이 벌어져 인력을 집중 배치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역 직원에게는 방검복·방검 장갑·페퍼 스프레이·전자충격기 등 장비를 근무 시 필수적으로 착용하도록 지침이 내려졌다. 서울 지하철 경계가 강화된 20일 서울 당산역에서 시청방향 지하철 2호선에서 지하철보안관이 2인 1조로 순찰을 돌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경계근무가 완화될 때까지 인력을 집중 배치한다고 밝혔다.
■ 오후 2:00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배 타고 한강 위를 달리다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서 열린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만든 배를 타고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는 버려지는 페트병·캔 등 재활용 소재로 배를 만들고 한강에 띄워 반환점을 돌아오는 수상 경주대회다. 제일 빠른 배와 많은 인기를 얻은 배에는 각각 전기자전거, 유람선 승선권을 선물로 준다.
■ 오후 1:00 20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곤륜산에서 포항시 패러글라이딩 협회 회원들이 전국에서 온 회원들과 함께 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패러글라이딩 월드컵이 열리기도 했던 곤륜산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패러글라이딩 장소로 알려졌다.
■ 오전 12:00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부산 송도해수욕장서 열려 ‘제38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가 20일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인근 송도오션파크에서 열려 휴일을 맞아 바다를 찾은 피서객과 시민들이 전시된 다양한 무궁화 꽃을 살펴보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무궁화선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나라꽃의 아름다움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가 육성한 계통별 분화 200여 점, 무궁화를 주제로 한 조형물이 전시되고, 초중고 대상 그림 글짓기 대회와 무궁화 묘목 3000여 그루 나누어주기 행사도 함께 열렸다. 특히 행사장에 전문 무궁화 해설사가 배치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무궁화의 품종 및 유래, 무궁화에 대한 숨은 이야기, 관리 요령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려줘 이해를 도왔다.
■ 오전 9:00 독도서 태극기 휘날리며... 국토 수호 의지 다진 대학생들 '2023학년도 영남대학교 독도 역사 바로 알기'에 참여한 학생들이 지난 19일 오전 독도를 찾아 동도(東島) 선착장에서 독도 입도를 축하하는 퍼포먼스를 90초 이내의 짧은 영상에 담는 숏폼 콘텐츠로 제작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고, 국토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2008년 시작된 영남대 독도 역사 바로 알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2021년 열리지 못했다가 지난해 재개돼 올해 14번째를 맞았다. 이번 독도 탐방에는 재학생 40명과 지도교수, 교직원 등 4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탐방 기간 8개 조를 이뤄 제작한 영상은 자체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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