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만 빛났다…황희찬, 투입 6분 만 ‘헤더골’→대패에도 주전 경쟁 청신호
김희웅 2023. 8. 20. 09:31
‘황소’ 황희찬(27·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모처럼 웃었다. 팀의 완패에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주전 경쟁 청신호를 켰다.
울버햄프턴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황희찬은 팀이 0-4로 크게 뒤진 후반 10분, 파비우 실바 대신 피치를 밟았다. 그라운드에 나선 황희찬은 6분 만에 투입 이유를 증명했다. 황희찬은 코너킥 상황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볼은 수비수 사이를 지나쳐 골망을 출렁였다. 황희찬의 시즌 1호 골이자 울버햄프턴의 시즌 첫 골.
황희찬의 천금 같은 득점에도 팀은 대패를 면치 못했다. 전반에만 3골을 먹혔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미토마 가오루에게 선제 실점한 울버햄프턴은 페르비스 에스투피난, 소리 마치에게 연속 골을 허용했다. 황희찬 투입 직전에도 마치에게 얻어맞으며 끌려갔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포함해 후반에만 교체 카드 4장을 활용했지만, 1골에 만족해야 했다.
울버햄프턴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황희찬은 팀이 0-4로 크게 뒤진 후반 10분, 파비우 실바 대신 피치를 밟았다. 그라운드에 나선 황희찬은 6분 만에 투입 이유를 증명했다. 황희찬은 코너킥 상황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볼은 수비수 사이를 지나쳐 골망을 출렁였다. 황희찬의 시즌 1호 골이자 울버햄프턴의 시즌 첫 골.
황희찬의 천금 같은 득점에도 팀은 대패를 면치 못했다. 전반에만 3골을 먹혔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미토마 가오루에게 선제 실점한 울버햄프턴은 페르비스 에스투피난, 소리 마치에게 연속 골을 허용했다. 황희찬 투입 직전에도 마치에게 얻어맞으며 끌려갔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포함해 후반에만 교체 카드 4장을 활용했지만, 1골에 만족해야 했다.
비록 팀은 크게 졌지만, 황희찬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황희찬에게 평점 7.1을 부여했다. 교체 출전해 황희찬의 득점을 도운 파블로 사라비아(7.3점) 다음으로 높은 점수였다. 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역시 황희찬에게 7.3점을 건넸다.
황희찬에게는 보약 같은 득점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훌렌 로페테기 전 감독의 믿음에도 잦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기간이 길었다. 자연히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일이 잦았다. 2022~23시즌 27경기(교체 15경기)에 나서 3골에 그친 황희찬은 올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
마침 주전 경쟁은 새 막이 열렸다. 로페테기 감독이 2023~24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갈등 탓에 사임했고, 게리 오닐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득점은 황희찬이 새 사령탑 체제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눈도장을 찍기 충분했다.
김희웅 기자
황희찬에게는 보약 같은 득점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훌렌 로페테기 전 감독의 믿음에도 잦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기간이 길었다. 자연히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일이 잦았다. 2022~23시즌 27경기(교체 15경기)에 나서 3골에 그친 황희찬은 올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
마침 주전 경쟁은 새 막이 열렸다. 로페테기 감독이 2023~24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갈등 탓에 사임했고, 게리 오닐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득점은 황희찬이 새 사령탑 체제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눈도장을 찍기 충분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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