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가장 싸다” 우르르...부천 집값 자고 나면 오른다 [김경민의 부동산NOW]

김경민 매경이코노미 기자(kmkim@mk.co.kr) 2023. 8. 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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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중동’ 전용 84㎡ 10억 넘어서
역세권 신축 주상복합단지 매매가 상승세
경기도 부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현대아산이 부천에 공급한 ‘현대프라힐스 소사역 더프라임’ 조감도. (현대아산 제공)
올 들어 경기도 부천 아파트값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천 신축 주상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중동(999가구, 2022년 입주)’ 전용 84㎡가 지난 6월 10억4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올 3월 매매가(8억3237만원) 대비 2억원 넘게 오른 가격이다.

인근 ‘센트럴파크푸르지오(999가구, 2020년 입주)’ 같은 평형도 지난 7월 11억9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2월 매매가가 9억6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5개월 만에 2억3000만원가량 뛰었다.

부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올 들어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된 데다 서울과 가까운 입지를 갖춘 덕분이다. 힐스테이트중동, 센트럴파크푸르지오는 고층 신축 단지로 조망권이 좋은 데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신중동역 역세권에 위치해 서울 출퇴근 수요가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 인근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부천시청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것도 장점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한동안 부천 집값 상승세가 더뎠지만 서울 집값이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역세권 신축 단지 중심으로 실수요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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