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선포 "선제대응"

유제훈 2023. 8. 20.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금융그룹이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선포식을 갖고 그룹 차원의 대대적 변화를 예고했다.

신한금융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해 신한은행·신한카드 등 11개 그룹사의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임원 및 부서장들이 모인 가운데 '소비자보호를 위한 전략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그룹 소비자보호부문 신설

신한금융그룹이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선포식을 갖고 그룹 차원의 대대적 변화를 예고했다.

신한금융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해 신한은행·신한카드 등 11개 그룹사의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임원 및 부서장들이 모인 가운데 '소비자보호를 위한 전략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선제적 대응을 통한 탁월한 금융소비자보호 환경 조성'을 소비자보호를 위한 전략 목표로 정하고, 전 그룹사의 소비자보호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이 선포됐다.

신한금융은 '신한의 중심에 고객을 바로 새기다'라는 전략 슬로건 하에 ▲금융소비자 리스크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강화 ▲완전판매문화 정착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를 4대 전략과제로 수립하고 소비자보호부문을 중심으로 이를 추진키로 했다.

진 회장은 "그룹 차원의 통합·체계적 소비자보호 전략 수립을 통한 신속한 대응 및 그룹사 간 소비자보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하반기에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했다"면서 "금융소비자보호는 고객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신한금융만의 탁월한 소비자보호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전력투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슬로건인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를 바탕으로 경찰청과 금융사기 범죄 대응을 위한 핫라인 구축, 범죄 예방 유공 경찰관과 시민을 선발하는 '서민경제 수호 영웅' 포상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난 5월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 사업을 위해 300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말 실시한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신한은행이 평가대상 은행 중 유일하게 '양호' 등급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신한투자증권도 올해 프라이빗 뱅커(PB) 성과 평가에서 고객 수익률 평가 비중을 확대하고 고객 만족도를 평가 기준에 반영하는 등 그룹사별로 다양한 소비자보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