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10K →4G 연속 4R↑...초반 기세 꺾인 산체스
안희수 2023. 8. 20. 08:36
두산 베어스와 5위 선점 경쟁을 치르고 있는 KIA 타이거즈. 바꾼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29)이 부진이 너무 길어져서 고민이다.
KIA는 지난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5로 신승을 거뒀다. 1-5로 지고 있던 7회 초 공격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덕분에 역전에 성공했고, 최지만과 임기영 두 필승조 투수들이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냈다. KIA는 시즌 48승 2무 48패를 기록, 두산과 공동 5위를 구축했다.
팀 강점인 타선은 이날도 집중력 있는 공격을 보여줬다. 7회 초 공격에선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상대 투수 최채흥으로부터 우전 2루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고, 바뀐 투수 이승현을 상대로 김선빈이 진루타를 쳤다. 이 상황에서 이창진이 땅볼에 그쳤지만, 상대 유격수 송구 실책이라는 운이 깃들며 1점을 추격했다. 대타로 나선 이우성이 상대 투수 이재익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치며 4-5, 1점 차로 추격했고,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나선 김도영이 3루타를 치며 다시 추격 불씨를 살렸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박찬호가 적시타를 치며 5-5 동점, 최원준이 다시 바뀐 투수 이상민으로부터 적시타를 치며 박찬호를 3루로 보낸 상황에서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를 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전날(18일) 1차전 2-12 완패를 설욕했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산체스는 6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렸기 때문이다.
산체스는 3회 말 선두 타자 이재현에게 좌전 안타, 1사 뒤 김현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김성윤에게 사구를 내준 뒤 구자욱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까지 허용했다. 4회도 2사 2루에서 김현준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또 1점을 내줬다.산
KIA는 지난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5로 신승을 거뒀다. 1-5로 지고 있던 7회 초 공격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덕분에 역전에 성공했고, 최지만과 임기영 두 필승조 투수들이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냈다. KIA는 시즌 48승 2무 48패를 기록, 두산과 공동 5위를 구축했다.
팀 강점인 타선은 이날도 집중력 있는 공격을 보여줬다. 7회 초 공격에선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상대 투수 최채흥으로부터 우전 2루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고, 바뀐 투수 이승현을 상대로 김선빈이 진루타를 쳤다. 이 상황에서 이창진이 땅볼에 그쳤지만, 상대 유격수 송구 실책이라는 운이 깃들며 1점을 추격했다. 대타로 나선 이우성이 상대 투수 이재익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치며 4-5, 1점 차로 추격했고,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나선 김도영이 3루타를 치며 다시 추격 불씨를 살렸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박찬호가 적시타를 치며 5-5 동점, 최원준이 다시 바뀐 투수 이상민으로부터 적시타를 치며 박찬호를 3루로 보낸 상황에서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를 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전날(18일) 1차전 2-12 완패를 설욕했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산체스는 6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렸기 때문이다.
산체스는 3회 말 선두 타자 이재현에게 좌전 안타, 1사 뒤 김현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김성윤에게 사구를 내준 뒤 구자욱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까지 허용했다. 4회도 2사 2루에서 김현준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또 1점을 내줬다.산
대체 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는 지난 7월 9일 KT 위즈와의 데뷔전에서 6과 3분의 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탈삼진 10개를 잡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다음 등판이었던 7월 21일 두산 베어스전도 6과 3분의 2이닝 동안 4점을 내줬지만, 탈삼진은 10개나 잡아냈다.
하지만 8월 등판한 네 경기에서 모두 4점 이상 내줬다. 1일 삼성전에선 10피안타 7실점, 6일 한화 이글스전에선 4와 3분의 1이닝 4실점을 내줬다. 1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야수 실책 탓에 5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또 일찍 무너졌다. 6이닝을 채운 점이 위안이다.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잡아냈던 첫 두 경기에서도 피홈런 3개를 허용했다. 실투가 장타로 연결되는 승부가 많았다. 19일 삼성전에서도 포수 김태군은 체인지업을 낮은 코스로 주문했다. 미트로 영점을 잡아주면서까지 실투를 경계했다. 하지만 공은 가운데로 들어갔다.
지난 1일 삼성과의 첫 승부에서도 3안타를 허용한 김현준에겐 이날도 안타 2개를 맞았다. 1일 홈런과 2루타를 맞았던 류지혁에게도 안타 2개, 볼넷 1개를 내줬다.
에이스 양현종은 최근 부진 탓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윤영철은 기복이 있다. 이의리가 분전하고 있지만, 선발진 전력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화력은 지속되기 어렵다. KIA의 5강 진출 변수는 선발진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하지만 8월 등판한 네 경기에서 모두 4점 이상 내줬다. 1일 삼성전에선 10피안타 7실점, 6일 한화 이글스전에선 4와 3분의 1이닝 4실점을 내줬다. 1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야수 실책 탓에 5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또 일찍 무너졌다. 6이닝을 채운 점이 위안이다.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잡아냈던 첫 두 경기에서도 피홈런 3개를 허용했다. 실투가 장타로 연결되는 승부가 많았다. 19일 삼성전에서도 포수 김태군은 체인지업을 낮은 코스로 주문했다. 미트로 영점을 잡아주면서까지 실투를 경계했다. 하지만 공은 가운데로 들어갔다.
지난 1일 삼성과의 첫 승부에서도 3안타를 허용한 김현준에겐 이날도 안타 2개를 맞았다. 1일 홈런과 2루타를 맞았던 류지혁에게도 안타 2개, 볼넷 1개를 내줬다.
에이스 양현종은 최근 부진 탓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윤영철은 기복이 있다. 이의리가 분전하고 있지만, 선발진 전력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화력은 지속되기 어렵다. KIA의 5강 진출 변수는 선발진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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