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분 활약' 이강인, 툴루즈전 평점 6.5점... '교체' 음바페-뎀벨레 '최고점'

윤효용 기자 2023. 8. 20.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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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리그 두 번째 선발 경기에서 무난한 평점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후반전 5분 경 킬리안 음바페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이강인은 볼 터치 27회에 슈팅 1회,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79%,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 대신 투입돼 선제골을 넣은 음바페와 뎀벨레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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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강인이 리그 두 번째 선발 경기에서 무난한 평점을 기록했다.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2023-2024 프랑스 리그1 2라운드를 가진 파리생제르맹(PSG)가 툴루즈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강인도 선발로 나서 50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이강인은 스리톱 왼쪽 공격수로 출전해 최전방 스트라이커 곤살루 하무스, 왼쪽 라인인 파비안 루이스, 루카스 에르난데스와 호흡을 맞췄다. 왼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역할이 아닌 라인 근처에 바짝 붙어있는 윙어의 역할을 맡았다. 


이강인이 돋보인 장면은 주로 코너킥이었다. 전반 22분 이강인의 코너킥이 슈크리니아르의 머리로 정확히 배달되면서 헤딩 슈팅까지 이어졌다. 이것이 수비수를 맞은 뒤 다시 코너킥이 되자 이강인이 반대편으로 이동해 코너킥을 올렸다. 코너킥은 골문쪽으로 예리하게 감겨 들어갔지만 뛰어드는 PSG 수비수 머리에 걸리진 않았다. 


전반 43분에는 이강인이 첫 슈팅을 가져갔다. 자이르에머리가 빠른 속공을 시도했고 이강인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강인은 첫 터치 후 왼발 슛을 때렸지만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막판 하무스의 슈팅이 줄리아우메 레스테스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세컨드 볼에 발을 뻗는 집념을 보여줬다. 그러나 골키퍼에게 위협을 가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이강인의 리그 첫 경고다. 


이강인은 후반전 5분 경 킬리안 음바페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함께 호흡을 맞춘 루이스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됐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에 대한 평가는 무난했다. 스텟을 평점으로 환산하는 '후스코어드닷컴'은 6.5점, '소파스코어'는 7점을 줬다. 이날 이강인은 볼 터치 27회에 슈팅 1회,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79%,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함께 스리톱으로 나선 하무스는 6.5점, 비티냐는 6.4점을 기록했다. 


이강인 대신 투입돼 선제골을 넣은 음바페와 뎀벨레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7.3점, 뎀벨레는 7.4점을 받았다. 음바페는 후반 16분 스스로 만든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외에도 드리블 성공 2회, 패스 성공률 85%, 슈팅 3개 등을 기록하며 에이스 자격을 증명했다. 뎀벨레는 드리블만 6개를 성공시키며 위협적인 돌파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PSG는 음바페의 득점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후반 43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반칙으로 자카리아 아부크랄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다.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지난 로리앙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이어가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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