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무승’ FC서울, 안익수 감독 자진사퇴

김평호 2023. 8. 19. 23: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안익수 감독은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를 마친 뒤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서울은 지난달 12일 서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홈경기서 구단 역사상 리그 한 경기 최다인 7골을 넣고 승리를 거둔 뒤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와 홈경기서 2-2 무승부 기록한 뒤 사퇴 의사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FC서울 안익수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안익수 감독은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를 마친 뒤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날 서울은 전반에 잡은 2-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36분 대구 에드가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달 12일 서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홈경기서 구단 역사상 리그 한 경기 최다인 7골을 넣고 승리를 거둔 뒤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수원FC전 이후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을 기록하자 결국 안익수 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

안 감독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직접 준비해 온 사퇴문을 읽었다.

그는 “2년 전 부임 당시 한 인터뷰에서 FC서울 감독 제안을 받고 수락한 이유에 대해 평소 서울이라는 구단은 분명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의사결정을 내리는 시기에 강등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을 가졌다”며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지금 내 마음도 변함이 없다. 서울이 더 발전하려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과의 약속이자 마음을 다잡기 위해 노력했으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중도 하차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 역할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서울이라는 팀은 한국 축구를 선도하고 이끌어야할 팀이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기에 수호신이 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