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막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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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원래대로 복구하기 어려운 만큼, 평소 치아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끈적끈적한 음식도 치아 표면에 달라붙기 쉬워 충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탄산수나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는 습관 또한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
잘못된 양치법과 양치 습관은 치아 표면에 세균이 부착하고 증식하게 해 충치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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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탄수화물 함량 높은 식습관
당이나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사를 하면 충치가 잘 발생한다. 이런 음식을 자주 섭취할수록 충치 세균의 먹이가 많아져, 구강 내 세균이 살아남기 유리해진다. 한국인은 간식으로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충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습관이다.
끈적끈적한 음식도 치아 표면에 달라붙기 쉬워 충치 발생 위험을 높인다. 끈적이는 음식일수록 치아 표면에 음식물이 잘 붙기 쉽고, 부착 후엔 치아 표면에서 음식물이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충치 세균의 먹이가 오랫동안 입안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식사와 식사 사이의 간식을 섭취할 때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는 수분을 함유하고 섬유질이 많은 야채와 과일로 간식을 먹는 게 좋다.
◇탄산음료 즐겨 마시는 습관
탄산수나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는 습관 또한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 탄산음료는 강한 산 성분뿐만 아니라 당분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습관적으로 섭취하면 충치나 치주염이 발생할 수 있다. 탄산수는 약간의 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물의 수소이온 농도가 산성(PH 5.5 이하)이면 치아 바깥 면인 법랑질을 녹일 수 있다. 수분을 섭취하려면 커피, 탄산수보다는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건조한 입안
입안을 건조한 상태로 두는 일도 충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실제로 구강건조증이 있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 침 분비량이 줄어들어 충치가 더 잘 발생한다. 침은 음식물이 치아에 들러붙는 것을 막고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한다. 음식 소화과정에서 침이 칼슘과 칼륨 생산을 돕는데, 이 화학반응이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불가피하게 침 분비량이 적은 상황이라면, 수시로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게 구강 건조 해결에 도움이 된다.
◇불량한 양치습관
양치 습관이 좋지 않은 것도 충치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이다. 잘못된 양치법과 양치 습관은 치아 표면에 세균이 부착하고 증식하게 해 충치를 유발한다. 양치질을 할 때는 치아와 칫솔 각도 사이가 약 45도가 될 수 있게 기울인 다음, 치아와 잇몸 경계면에 대고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빗질하듯 닦아주는 게 좋다. 칫솔질 순서는 혀 쪽 어금니부터 치아의 씹는 면 순서로 닦으면 된다. 특히 잇몸 건강이 좋지 않다면, 일반 칫솔 외에도 치간 칫솔과 치실을 함께 사용해야 치아와 잇몸 건강을 모두 지킬 수 있다.
정기적으로 구강을 검진 받을 때, 칫솔질이 잘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위에 맞는 칫솔질 방법과 치실, 치간 칫솔, 치간 구강세정기와 같은 구강위생 보조용품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교육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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