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최고 33도 무더위 계속…곳곳에 강한 소나기 주의

임성빈 2023. 8. 19. 19: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인 오는 20일은 전국 곳곳에 시간당 최대 6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충청권의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기록하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인 19일 충남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 계곡에 피서객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20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19일 예보했다.

짧은 시간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나거나, 토사가 유출되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를 오르내리겠다.

기상청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며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분간 도심 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열대야란 당일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 내륙과 강원도 내륙, 충북,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