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MZ세대', 별로 안 좋아하는 단어…어른들이 구분 지은 말" (할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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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MZ 세대' 단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에 윤종신은 "언제 노래를 하는 거냐"고 말했고 박명수는 "우리가 팥빙수 투어를 하는데 그래도 팥빙수의 주인공은 윤종신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자 윤종신은 "언제 팥빙수야. 2000년대 초반이다. 김대중 대통령 때인 거 아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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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가수 윤종신이 'MZ 세대' 단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썸머송 세계관 최강자 팥빙수 아저씨 VS 냉면 아저씨의 빙수 데이트|서울 빙수 맛집 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명수는 윤종신을 마주하자 "빙수야 팥빙수야 사랑해 사랑해"라며 윤종신의 여름 대표곡인 '팥빙수'를 열창했다.
이에 윤종신은 "언제 노래를 하는 거냐"고 말했고 박명수는 "우리가 팥빙수 투어를 하는데 그래도 팥빙수의 주인공은 윤종신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자 윤종신은 "언제 팥빙수야. 2000년대 초반이다. 김대중 대통령 때인 거 아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윤종신은 점점 외적인 것들에 관심이 없어진다고 말하면서 "나이 드니까 그런 게 좀 덧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도 공감하면서 "그럼 MZ 세대들에게"라면서 카메라를 가리켰고 윤종신은 "난 사실 MZ 세대라는 단어를 안 좋아한다"며 "그거 너무 어른들이 그냥 구분 지어 놓은 거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한때는 젊은이들이었고 우리 때는 X세대, 오렌지족, 야타족"이라고 말하다가 "아 야타족은 아닌가?"라며 박명수를 쳐다봤다.
박명수는 "누가 탔겠냐 차에?"라며 어이없듯이 쳐다봐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그렇게 (세대를 구분 짓는) 말 만들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나는 여전히 그냥 10대, 20대, 30대가 제일 좋은 표현 같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박명수는 "나는 젊은 층, 노인 층으로 나눴으면 좋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할명수'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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