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잼버리 파행' 공세 지속 "민주당·전북도, 대가 치르고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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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폭염·폭우에 대한 대응 미비로 사실상 파행을 맞은 2023 새만큼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한 책임소재가 더불어민주당과 전라북도에 있다며 공세를 지속했다.
강사빈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과 전라북도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 대가를 치르고 반성하는 것이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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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하려던 검은 속내 드러나"
권성동 "'재앙 시작'은 '이낙연'
…文 정부, 책임없다고 할건가"
국민의힘이 폭염·폭우에 대한 대응 미비로 사실상 파행을 맞은 2023 새만큼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한 책임소재가 더불어민주당과 전라북도에 있다며 공세를 지속했다.
강사빈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과 전라북도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 대가를 치르고 반성하는 것이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강 부대변인은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예산 강탈에 혈안이 돼 1171억원에 달하는 혈세가 투입된 행사가 파행됐다면 그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가"라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한 중앙정부에 책임을 떠넘기고 정치공세로 일관하는 것은 적반하장이자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를 이용해 새만금을 개발하려고 했던 전북도의 검은 속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2018년 잼버리 특별법 제정 당시 법안 원문의 잼버리 여건 조성시설에 철도, 공항, 항만 등 SOC 사업이 포함됐다"며 "잼버리 대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중앙정부의 피나는 노력이 무색하게도 전북도는 자신들의 이익에 눈이 멀어 대회 파행이라는 결과를 초래한 것"고 지적했다.
이보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부지를 농지로 허위 지정해 무려 국민 혈세 1846억원을 투입했다. 합리적 지적과 우려를 무시하고 위법을 강행했다"고 문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권 의원은 "2020년 10월 국정감사 당시 저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서 새만금 잼버리 부지 조성사업의 위법성을 지적한 바 있다"며 "위법으로 출발한 행사장은 준비 과정 난항과 파행적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년 12월 전북도는 상·하수도와 그늘 조성 등 잼버리 기반시설 공사 예산안을 통과시킨다"며 "불과 5개월 뒤 건설 주체를 농어촌공사에 위탁하는 변경안을 제출한다. 자체 추진할 경우 기한 내 준공이 어렵다는 내부 검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위탁안은 정치적 이유로 결국 좌초된다. 전북도는 지연에 지연을 거듭한 끝에 2021년 11월 말이 돼서야 지역제한·긴급공고로 공사를 발주했으며, 그 결과는 전 국민이 목도했듯 파행으로 끝맺음했다"며 "이 모든 재앙의 시작은 2017년 12월 새만금위원회에 참석해 농지기금 위법 사용을 적극 지시한 문재인 정부의 이낙연 총리다. 이래도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책임이 없다고 할 건가"라고 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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