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년 새 외국인 관광객 83% 급감…코로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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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를 찾은 외래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의 17%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외래관광객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래관광객은 319만8017명이며, 이 중 14.1%인 45만920명이 경기도를 찾았다.
2019년에도 경기도 비율(17.4%)이 가장 높았지만, 비중이 커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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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를 찾은 외래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의 17%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외래관광객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래관광객은 319만8017명이며, 이 중 14.1%인 45만920명이 경기도를 찾았다.
경기도 방문 외래관광객 수는 2021년 21만3708명보다 2배 이상으로(111%)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260만7911명과 비교에 17.3% 수준에 머물렀다.
시도별 평균 숙박 기간을 보면 경기도는 8.3박으로 충북(10.3박)에 어어 두 번째로 길었다. 월별로는 1월과 2월 경기도를 가장 많이 찾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내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동북아시아의 산업관광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여행조사' 자료를 보면 2022년 우리 국민의 국내 여행지 중 경기도가 20.7%로 강원(12.8%)을 제치고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019년에도 경기도 비율(17.4%)이 가장 높았지만, 비중이 커진 것이다.
경기도를 찾은 이유는 볼거리 제공(21.8%), 여행지 지명도(17.4%), 여행할 수 있는 시간(12.3%), 이동 거리(11.4%) 순이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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