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이한별, '1000대1' 뚫은 싱크로율…소속사 계약까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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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이한별이 '마스크걸'을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얼굴을 알렸다.
작품 공개에 앞서 16일 서울 중구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마스크걸'의 제작발표회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한별은 원작과의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작품 공개 전부터 대중에게 큰 기대를 받기도 했다.
심상치 않은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마스크걸'과 신예 이한별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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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신예 이한별이 '마스크걸'을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얼굴을 알렸다.
지난 18일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작품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 고현정과 나나, 그리고 베일에 가려졌던 이한별이 3인 1역을 맡아, 파란만장한 삶을 겪으며 극적으로 변모해 가는 김모미를 그렸다. 이들은 세 개의 다른 얼굴로 인터넷 방송 BJ, 쇼걸, 교도소 수감자라는 다른 신분의 김모미를 시간대에 따라 연기, 베일에 가려져 있던 신예 이한별은 가장 먼저 등장하는 김모미를 연기했다.
이한별이 연기한 김모미는 연예인이 되고 싶었지만 외모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한 김모미는 낮에는 무채색의 오피스에서 고단한 하루를 버티는 직장인으로, 밤에는 가면을 쓴 인터넷 방송 BJ 마스크걸로 활약하며 감출 수 없는 끼를 발산한다.
특히 이한별은 1000대1 경쟁률의 오디션에서 발탁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마스크걸' 김용훈 감독은 "이한별 프로필을 보고 운명적으로 느꼈다. 강렬한 인상을 줬다. 실제로 보니 차분하고, 지적이며 인간적인 매력이 있었고 이 부분들이 김모미를 캐스팅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해 역할을 제안했다"고 비화를 밝히기도.
작품 공개에 앞서 16일 서울 중구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마스크걸'의 제작발표회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한별은 원작과의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작품 공개 전부터 대중에게 큰 기대를 받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미지 고착에 대해 "이 작품을 하면서는 그런 경험들이 저의 외모를 비관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는 못했고, 작품이 들어왔을 때도 외모적으로 '못생겼다'는 이미지 고착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연기를 할 수 있게 되서 즐겁게 촬영했다"는 진중한 이야기로도 화제가 됐다.
이어 18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가 이한별과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에이스팩토리는 "다채로운 매력을 두루 갖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파격적인 시도의 '마스크걸'로 데뷔한 이한별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예고했다. 심상치 않은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마스크걸'과 신예 이한별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에이스팩토리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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