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아마추어 풋살 대회 찾은 김병지 대표 "저변 확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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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강원FC 대표가 여자 아마추어 풋살대회 '2023 SC제일은행 우먼스컵' 현장에 방문해 여자 축구 저변 확대 관점에서 대회의 가치를 강조했다.
원포인트 레슨 전 '풋볼리스트'와 만난 김 대표는 "다들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오셨더라. 즐거우면서도 긴장감이 있다"고 현장을 둘러 본 소감을 전한 뒤 "축구를 좋아해서 모여도 보통 자체 경기로 끝난다. 재미는 있지만 긴장감이나 팀의 단합을 이끌어내긴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우먼스컵과 같은 대회는 좋은 기회다. 대회에 참여하게 되면, 목표를 설정하고 프로 선수처럼 준비하신다. 축구에 대한 집중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방향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여성 아마추어 풋살 대회로서 우먼스컵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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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수원] 조효종 기자= 김병지 강원FC 대표가 여자 아마추어 풋살대회 '2023 SC제일은행 우먼스컵' 현장에 방문해 여자 축구 저변 확대 관점에서 대회의 가치를 강조했다.
19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에스빌드 풋살파크에서 2023 SC제일은행 우먼스컵이 열렸다. SC제일은행 우먼스컵은 SC제일은행의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 공식 메인 파트너로 후원하는 리버풀FC와 함께하는 글로벌 캠페인 'Play On(도전, 멈추지 마세요)'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여성 풋살 대회다. 전국 각지에서 16개 여성 풋살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는 등 평소 여자 축구 저변 확대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김 대표도 소속팀 강원 경기에 앞서 시간을 내 대회 현장을 찾았다. 김 대표는 선수들을 격려하는 한편, '원포인트 레슨' 시간을 갖고 특급 과외도 진행했다.
원포인트 레슨 전 '풋볼리스트'와 만난 김 대표는 "다들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오셨더라. 즐거우면서도 긴장감이 있다"고 현장을 둘러 본 소감을 전한 뒤 "축구를 좋아해서 모여도 보통 자체 경기로 끝난다. 재미는 있지만 긴장감이나 팀의 단합을 이끌어내긴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우먼스컵과 같은 대회는 좋은 기회다. 대회에 참여하게 되면, 목표를 설정하고 프로 선수처럼 준비하신다. 축구에 대한 집중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방향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여성 아마추어 풋살 대회로서 우먼스컵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우먼스컵 이전에도 스탠다드차타드그룹, SC제일은행은 꽤 긴 시간 다양한 축구 콘텐츠 행사를 진행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분, 축구를 즐기기 시작하는 분들에게 꿈을 만들어줄 수 있다. 취미 생활 속에서 삶의 활력을 일깨울 수 있는 목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정말 좋다.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서 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도 한다. 긍정적인 영향력"이라고 대회의 가치를 덧붙였다.
우먼스컵이 전하는 메시지인 'Play On'은 스포츠를 통해 삶에 유익한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했다. 김 대표도 '골 때리는 그녀들'에 감독으로 출연하면서 프로 선수가 아니더라도 축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가 굉장히 많다는 걸 가까이에서 목격했다.
"이점이 정말 많다. 축구는 팀 스포츠다. 지친다고 나만 빠질 수 없다.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를 찾게 된다. 책임감, 리더십, 사명감을 배울 수 있다. 골을 넣고 승리를 경험하면서 성취감이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느낄 수도 있다. 반대로 패배를 통해 배우는 것도 있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내 문제를 파악해 더 노력하게 된다. 이상적인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나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 대표는 이번 대회가 축구를 즐기는 개개인뿐 아니라 여자 축구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소연으로 대표되는 황금 세대가 지금까지 여자축구를 이끌어왔다. 우먼스컵과 같은 노력이 새로운 황금 세대를 만들어줄 것이다. 엘리트 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여성 분들이 이 기회를 통해 축구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면서 사회 인식이 바뀔 수 있다. 과거에는 여성들이 축구를 접하는 게 쉽지 않았다. 여성들이 축구를 하는 게 특이하게 여겨졌다. 인식이 바뀌면 어린 여자아이들이 훨씬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축구를 시작할 수 있다. '해보니까 괜찮더라'라고 서로 권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생활 축구뿐 아니라 여자 축구 전체의 저변을 넓혀주고 있다는 점에서 소중한 기회"라고 역설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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