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음바페+'슛돌이' 이강인 조합 첫 등장...강력해진 PSG 툴루즈전 예상 선발 라인업

김정현 기자 2023. 8. 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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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킬리앙 음바페가 돌아오면서 이강인과 역대급 왼쪽 라인이 결성된다. PSG는 2라운드에서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은 19일(한국시간) 오는 20일 새벽 4시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열리는 툴루즈와 PSG의 2023/24시즌 리그1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설 PSG 라인업을 예상했다. 

PSG는 지난 18일 파르트 데 프랭스에서 열린 로리앙과의 리그 개막 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PSG는 이강인, 곤살루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가 공격진에 나섰지만, 아직 호흡이 맞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득점에 실패했다. 

2018/19시즌부터 다섯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음바페의 부재가 뼈저리게 느껴졌다. 2022/23시즌에도 그는 리그1에서 34경기 29골을 기록하며 리그1 최고의 공격수임을 다시 입증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PSG와 계약을 두고 갈등을 일으켰다. 현재 음바페는 레알과 3년째 연결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그는 레알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레알은 그에게 1억 8000만유로(약 2591억원)의 역대급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PSG가 이를 아예 무시하면서 거래가 무산됐다. 



뒤이어 PSG는 또다시 레알의 관심을 쳐냈고 더군다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음바페에게 전화를 걸어 파리에 남아달라고 요청하면서 음바페도 마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음바페는 이후 지난해 5월 PSG와 2025년 여름까지 재계약했다. 무엇보다 이 재계약으로 그는 사실상 구단의 모든 권리 행사에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졌고 구단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합류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음바페는 지난 6월 연장 계약 거부 의사를 서면으로 구단에 통보하면서 1년 전 재계약에 3년 계약이 아닌 2+1년 계약임이 드러났다. 2025년 여름까지가 아닌 2024년 여름까지가 기본 계약 기간인 셈이다. 

PSG는 음바페의 통보에 충격을 받았고 다시 재계약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했다. PSG는 이번 여름이 유일하게 이적료를 받고 음바페를 판매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 



일단 PSG는 지난 6일 음바페에게 계약 기간을 2025년 여름으로 늘리는 1년 재계약을 제안했다. 여기에 2024년 여름에 보장된 바이아웃 금액을 설정해 그가 떠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 역시 음바페에게 거절당했다. 

PSG는 지난 2017년 여름 AS모나코에서 한 시즌 임대 후 완전이적을 조건으로 영입했다. 1년 뒤, 음바페를 완전 영입하며서 발생한 이적료는 1억 8000만유로(약 2611억원)다.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를 영입할 당시 2억 2000만유로(약 3192억원) 다음으로 높은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의 기록이다. 

음바페가 PSG에 가져다 준 것은 많았지만, 이적료 수익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면, 구단에 심대한 타격이 발생한다. 3년 전 레알의 1억 8000만유로 제안이 들어왔을 때, PSG는 음바페와 더 긴 미래를 꿈꿨고 이른바 '읽씹'을 시전하며 레알을 퇴짜놨다. 



그러나 PSG와 음바페 동행에 끝이 보이면서 레알에게 오히려 더 좋은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음바페는 무조건 계약기간을 이행하겠다고 통보하면서 구단과 선수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에게 1군 훈련 제외를 통보했고 로리앙과의 개막전도 출전을 막았다. 음바페는 최근 영입한 우스망 뎀벨레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대립이 심해지던 상황에서 음바페는 갑작스럽게 훈련에 복귀했다. 프랑스 매체들에서는 음바페의 복귀 과정에 구단의 노력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설득이 있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들은 최근 "지난 몇 주간 PSG의 제재를 받은 음바페는 리그 개막전에도 출전하지 않았지만 두 당사자 간 관계는 최근 몇 시간 동안 화해를 향해 가고 있는 추세다. PSG는 어떠한 경우에도 상황을 반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PSG가 화해를 먼저 진행했다고 밝혔다. 

엔리케 감독의 경우 내부적으로 음바페의 복귀를 설득했다. 프랑스 매체 르텐스포츠는 "당초 엔리케 감독은 경영진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음바페를 1군에 복귀시키기 위한 작업을 추진했다. 엔리케는 사석에서 음바페에게 더 많은 해결책을 제공하고, PSG가 로리앙과의 경기에서 부족했던 전방 압박을 그가 더 많이 해줄 수 있다는 사실을 강하게 표명했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와 뎀벨레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엔리케 감독의 노력을 전했다.

이외에도 PSG는 음바페의 복귀를 위해 그와 갈등을 겪었던 네이마르를 매각하는 등 갖은 노력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음바페가 이번 복귀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레알의 영향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립이 심해지던 상황에서 음바페는 갑작스럽게 훈련에 복귀했다. 프랑스 매체들에서는 음바페의 복귀 과정에 구단의 노력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설득이 있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들은 최근 "지난 몇 주간 PSG의 제재를 받은 음바페는 리그 개막전에도 출전하지 않았지만 두 당사자 간 관계는 최근 몇 시간 동안 화해를 향해 가고 있는 추세다. PSG는 어떠한 경우에도 상황을 반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PSG가 화해를 먼저 진행했다고 밝혔다. 

엔리케 감독의 경우 내부적으로 음바페의 복귀를 설득했다. 프랑스 매체 르텐스포츠는 "당초 엔리케 감독은 경영진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음바페를 1군에 복귀시키기 위한 작업을 추진했다. 엔리케는 사석에서 음바페에게 더 많은 해결책을 제공하고, PSG가 로리앙과의 경기에서 부족했던 전방 압박을 그가 더 많이 해줄 수 있다는 사실을 강하게 표명했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와 뎀벨레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엔리케 감독의 노력을 전했다.

이외에도 PSG는 음바페의 복귀를 위해 그와 갈등을 겪었던 네이마르를 매각하는 등 갖은 노력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음바페가 이번 복귀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레알의 영향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마르카는 17일 "음바페는 이번 여름 레알의 태도에 실망했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소식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에 실망했다. 이는 음바페가 다시 한번 PSG로 돌아온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음바페는 레알이 최근 몇 주 동안 그의 영입을 위해 PSG에 제안할 때 보여준 작은 행동들에 만족하지 않았다"라며 레알이 PSG에 제대로 된 제안을 건네지 않을 것에 음바페가 실망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레알은 2023/24 시즌 이후 음바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했기에 PSG가 원하는 이적료를 절대 맞춰줄 생각이 없으며, 오직 연봉 포함 2억 유로 이상을 지출할 계획이 없다는 소식이 잇달았다. 이후에는 음바페를 겨울 이적시장에서 노릴 수도 있다는 보도까지 나올 정도로 이번 여름 레알은 음바페 영입에 소극적이었다. 

매체는 "모든 것이 음바페가 내년 여름 레알과 계약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번 여름 현실은 음바페가 레알과의 계약을 포기한 것 같다"라며 사실상 음바페가 이번 여름 레알 이적을 거부한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마르카는 음바페가 내년 여름 레알로 이적할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음바페는 다만 2024년에는 레알과 계약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엘 치링기토 기자 에두 아기레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그의 주변 지인에게 내년 여름에는 레알에서만 뛸 것이라고 전했다"라며 음바페가 레알행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바페가 합류한 가운데 이강인은 툴루즈전부터 측면 공격 대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메짤라)로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마누엘 우가르테와 자이레-에메리와 함께 중원을 구성할 것으로 르 파리지앵은 전망했다. 

왼쪽 라인에 음바페-이강인-뤼카 에르난데스가 삼각 편대를 이뤄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측 라인엔 우스망 뎀벨레-에메리-아슈라프 하키미가 구성돼 왼쪽 못지 않은 파괴력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Reuters,AP,EPA,AFP/연합뉴스, 트위터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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