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레벨! 김하성, ESPN MLB MVP 5위…AL 1위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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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메이저리그(MLB) 최우수선수(MVP) 랭킹에서 내셔널리그(NL) 5위에 랭크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각) 자체 개발한 랭킹 프로그램 AXE(Award Index)로 예측한 올해 MLB MVP 경쟁 중간 순위를 발표했는데 김하성은 133.8점으로 NL 5위에 올랐다.
김하성은 지난 9일 MLB.com MVP 모의투표에서도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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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메이저리그(MLB) 최우수선수(MVP) 랭킹에서 내셔널리그(NL) 5위에 랭크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각) 자체 개발한 랭킹 프로그램 AXE(Award Index)로 예측한 올해 MLB MVP 경쟁 중간 순위를 발표했는데 김하성은 133.8점으로 NL 5위에 올랐다.
147.1점을 받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무키 베츠(145.7점)-프레디 프리먼(143.9점이상 LA 다저스), 맷 올슨(133.9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따랐다.
MLB 3년차 김하성은 지난 시즌 NL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수비는 이미 인정을 받았다.
올 시즌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찬 김하성은 공격에서도 엄지를 치켜들게 한다. 118경기 타율 0.281(399타수 112안타) 15홈런 42타점 27도루 67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11을 기록했다(18일 기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8일까지 꾸준히 매 경기 멀티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2007년 스즈키 이치로가 아시아 선수 연속 멀티출루 기록(15경기)과 타이를 이뤘다. 지난달 25일 피츠버그전부터 지난 12일 애리조나전까지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2013년 추신수(41·현 SSG)가 신시내티 시절 달성했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데뷔 후 첫 멀티홈런으로 개인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했고, 한 경기 3도루를 기록할 만큼 몸을 아끼지 않는 주루 플레이도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MLB 데뷔 이래 첫 멀티홈런과 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20홈런-20도루 달성에 근접했다.
김하성은 지난 9일 MLB.com MVP 모의투표에서도 득표했다. 한국인 빅리거가 MVP 투표에서 득표에 성공한 것은 추신수(SSG)와 류현진(토론토)뿐이다. 한국인의 MVP 최고 득표 순위는 추신수가 2013년 신시내티 소속으로 기록한 12위(23점)다.
한편,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168.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오타니는 120경기 타율 0.306 42홈런 85타점 17도루 92득점 OPS 1.072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MLB 전체 OPS 1위를 달리고 있다. 투수로는 22경기 선발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7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오타니는 AL 사이영상 랭킹에서도 131점을 받아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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