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옛 스승+나폴리 명장' 스팔레티, 위기의 이탈리아 대표팀 이끈다…"열정과 전문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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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의 리그 우승으로 이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탈리아 국가대표 사령탑에 올랐다.
이탈리아 축구연맹(FIGC)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직에 스팔레티를 앉혔다고 발표했다.
FIGC는 당장 9월부터 열리는 유로 2024 예선을 대비하기 위해 빠르게 감독을 물색했고, 지난 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의 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스팔레티에게 접근해 계약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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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지난 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의 리그 우승으로 이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탈리아 국가대표 사령탑에 올랐다.
이탈리아 축구연맹(FIGC)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직에 스팔레티를 앉혔다고 발표했다. 스팔레티는 오는 9월 1일부터 정식으로 감독직을 시작할 예정이다.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FIGC 회장은 "스팔레티가 대표팀 감독을 맡게돼 기쁘다. 이탈리아에는 훌륭한 감독이 필요했다. 그가 이 제안을 받아들여 매우 기쁘다"라면서 "스팔레티의 열정과 전문성은 향후 몇 달간 이탈리아를 기다리고 있는 도전에 앞서 기초가 될 것"이라고 스팔레티가 이탈리아를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탈리아 축구는 최근 침체기에 빠졌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체제에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우승에 성공하며 반등하는 듯 했으나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역시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FIGC는 2026년까지 만치니와 함께하기로 결정했으나 지난 13일 만치니가 돌연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감독직은 공석이 됐다. FIGC는 당장 9월부터 열리는 유로 2024 예선을 대비하기 위해 빠르게 감독을 물색했고, 지난 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의 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스팔레티에게 접근해 계약을 이뤄냈다.
2021년부터 나폴리 감독을 맡은 스팔레티는 특유의 공격 축구를 앞세워 직전 시즌 리그 5위에 그쳤던 나폴리를 3위에 올려놨다. 또한 1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다.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2/23시즌에는 역사를 썼다. 나폴리를 1989/90시즌 이후 처음으로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특히 시즌을 앞두고 칼리두 쿨리발리, 파비안 루이스, 드리스 메르텐스 등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실력 있는 선수들을 싼 값에 데려와 공백을 적절히 메웠다.
여기에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아미르 라흐마니, 빅터 오시멘 등 기존 선수들의 기량도 물이 오르면서 나폴리는 리그 최다 득점(77골) 및 최소 실점(28실점)을 기록했다. 공수 양면 탄탄한 전력을 앞세워 공격 축구를 구사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나폴리 축구에 열광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진출하며 구단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비록 8강에서 같은 이탈리아 팀이었던 AC 밀란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유럽 전체를 놓고봐도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였다.
시즌이 종료되고 스팔레티는 안식년에 들어갔다. 하지만 위기에 빠진 이탈리아 대표팀이 도움을 요청하자 기꺼이 승낙했다. 스팔레티가 클럽이 아닌 국가대표팀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탈리아는 내달 10일 북마케도니아와 유로 2024 예선 C조 5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가 스팔레티의 이탈리아 감독 데뷔전이 될 예정이다.
사진=EPA,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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