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대명사 베토벤 ‘운명’ 울산 무대 오른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3. 8. 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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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클래식 음악의 진수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이 울산 무대에 오른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31회 정기연주회 '운명'을 연다고 19일 알렸다.

마지막 무대는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이 장식한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K-클래식 위상을 높이는 마에스트로 금노상 지휘자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울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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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울산문예회관서 울산시향 정기연주회
마에스트로 금노상 지휘, ‘운명교향곡’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모차르트 4번’ 협연

정통 클래식 음악의 진수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이 울산 무대에 오른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31회 정기연주회 ‘운명’을 연다고 19일 알렸다.

클래식 선율을 선사하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선 마에스트로 금노상이 객원 지휘를,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협연한다.

4년 만에 울산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추는 금노상 지휘자는 광주·인천·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로마심포니, 북체코교향악단, 마케도니아교향악단 등을 지휘해 클래식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찬사를 받은 마에스트로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협주곡 제4번’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협연한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잘츠부르크 궁정악장으로 일하던 19세에 완성한 곡으로 우아한 느낌의 1악장, 오케스트라 반주에 시종일관 노래하는 듯 울리는 2악장, 론도 형식의 3악장으로 대담하고 맑은 이미지를 선사한다.

협연 무대에 오르는 임지영은 2015년 세계 3대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퀸엘리자베스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2021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유일한 클래식 연주자로 선정되는 등 화려한 행보로 K-클래식을 이끄는 인물이다.

마지막 무대는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이 장식한다. 클래식 음악의 대명사로 대중적으로도 알려져 있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K-클래식 위상을 높이는 마에스트로 금노상 지휘자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울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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