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NH농협카드 PBA 팀리그 최다연승 저지

김평호 2023. 8. 19.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렌터카가 절정의 폼을 자랑하던 NH농협카드의 PBA 팀리그 최다연승(8연승)을 저지하고 반등에 나섰다.

1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2라운드 3일차 경기서 SK렌터카는 일본 '여자 3쿠션 전설' 히다 오리에가 2승을 따내는 활약으로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여자 3쿠션 전설’ 히다 2승으로 팀 승리 견인
1라운드 2승 6패로 주춤했지만 2라운드 두 경기서 2승
PBA 팀리그 2라운드 2연승을 기록한 SK렌터카. ⓒ PBA

SK렌터카가 절정의 폼을 자랑하던 NH농협카드의 PBA 팀리그 최다연승(8연승)을 저지하고 반등에 나섰다.

1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2라운드 3일차 경기서 SK렌터카는 일본 ‘여자 3쿠션 전설’ 히다 오리에가 2승을 따내는 활약으로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이로써 1라운드 8경기서 단 2승을 기록한 SK렌터카는 2라운드 두 경기 만에 2승을 거두는 반등으로 상승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

SK렌터카는 첫 세트부터 기선을 잡았다. 응오 딘 나이(베트남)-조건휘가 조재호-김현우를 5이닝만에 11-3으로 제압한 데 이어 히다 오리에-강지은이 김민아-김보미를 9-2(5이닝)로 돌려세우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1라운드 우승팀이자 8연승에 도전하는 NH농협카드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3세트서 조재호가 에디 레펜스(벨기에)를 9이닝 접전 끝에 15-13으로 물리치며 한 세트를 만회했고, 4세트서는 오성욱-김보미가 조건휘-강지은을 상대로 9-6(8이닝)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세트스코어 2-2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분수령인 5세트서 ‘팀 리더’ 강동궁이 존재감을 뽐냈다. 강동궁은 팀리그 무패를 이어오며 ‘특급 마무리’로 떠오른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를 상대로 4이닝동안 공타 없이 1-2-4-4득점으로 11점을 채워 11-4로 시원한 승리를 따내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분위기를 이어받은 히다가 6세트서 김민아를 9-2(6이닝)으로 물리치고 세트스코어 4-2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2라운드 첫 날 휴식을 취한 SK렌터카는 전날 휴온스전 4-1 승리에 이어 이날 NH농협카드전 승리로 승점 6을 확보, 2라운드 단독 선수로 치고 올라섰다. 승리 후 팀 주장 강동궁은 “2라운드를 맞아 더욱 전투적으로 경기에 임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팀원들의 위닝 멘털리티와 사기가 조금씩 올라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크라운해태가 팀원들이 전원 승리를 거두는 등 고른 활약을 보이며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 2연패를 벗어났다. 에스와이는 한지은이 2세트 여자복식과 6세트 여자단식서 보인 맹활약을 앞세워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하고 승점3을 획득했다.

2라운드 4일차인 19일에는 낮 12시 휴온스-NH농협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하나카드-하이원리조트, 오후 6시 SK렌터카-에스와이, 오후 10시 30분 블루원리조트와 웰컴저축은행 경기로 이어진다. 크라운해태는 휴식일을 가진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