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라진 오세훈 민생 행보...

박종일 2023. 8. 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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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의 민생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사건 사고로 시민이 다친 현장은 물론 국가적 행사인 잼버리 현장까지 오 시장의 발걸음 더 빨라지고 있다.

오 시장은 18일 오후 관악구 신림동 공원 둘레길 대낮 강간 사고 현장을 찾았다.

이처럼 오 시장이 '시민과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이 아파하는 현장'을 적극으로 찾아 현장 대응능력을 높임으로써 '최초 민선 4선 서울시장' 타이틀에 걸맞는 행보를 보이며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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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18일 오후 관악구 신림동 공원 둘레길 대낮 강간사건 현장 찾아 CCTV 설치 등 계획 밝혀...오 시장 이태원 참사와 지하철 시위 현장 등 시민들 힘든 현장 찾는 행보 늘어...윤석열 대통령 잼버리 성공적 협조 요청받고 신속히 대응해 막판 대회 성공시키는 등 최초 '4선 서울시장' 위상 높아져

오세훈 시장이 18일 오후 전날 발생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둘레길 대낮 강간사건 현장을 찾아 범죄 취약 구조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오세훈 시장의 민생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사건 사고로 시민이 다친 현장은 물론 국가적 행사인 잼버리 현장까지 오 시장의 발걸음 더 빨라지고 있다.

오 시장은 18일 오후 관악구 신림동 공원 둘레길 대낮 강간 사고 현장을 찾았다. 이날 오후 2시쯤 관악구 민방위교육장을 찾아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으로부터 사건 현장을 보고 받은 뒤 박민영 관악경찰서장 등과 사건 현장을 찾았다. 오 시장은 현장으로 가는 도중 CCTV 설치 현황을 확인한 뒤 “예상 밖 범죄들이 자꾸 일어나 책임을 통감한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겠다고 말했다.

특히 인공지능형 CCTV를 최대한 많이 설치해 감시 사각지대를 줄이고, 우범 우려 지역과 주요 등산로에 블랙박스를 확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고귀한 시민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시장 입장에선 이런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고, 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최근에는 새만금 잼버리 대회 개최 도중 이상 고온현상과 화장실 문제 등으로 영국과 미국 대원들이 현장을 떠나 서울로 올라오게 되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제대로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새만금 현장을 떠난 잼버리 대원들을 제대로 케어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협조 전화를 받고, 곧 바로 서울시 25개 구청장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빨빠른 대처로 대회 마지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찬사를 받게 됐다.

이처럼 오 시장이 ‘시민과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이 아파하는 현장’을 적극으로 찾아 현장 대응능력을 높임으로써 ‘최초 민선 4선 서울시장’ 타이틀에 걸맞는 행보를 보이며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오 시장은 현장을 찾는 행보를 게을리 하지 않은 시장이다. 지난해 유럽 출장 도중 이태원 참사가 발생, 곧 바로 귀국, 현장을 찾아 눈물로 영령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또 서울 지하철을 멈추게 하는 전장연 시위 현장을 찾고, 물난리 때 지하철 사당역 침수 현장을 찾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1000만 서울시민의 대표로서 재개발 등 신속통합개발과 한강 개발, 정원도시 조성 등 굵직한 개발 실적에도 불구하고 사건 사고로 인한 시민 생명을 지키지 못하면 더 큰 리더십의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날씨가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하루 하루 매순간 긴장의 연속인 자리인 서울시장 무게가 더욱 커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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