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야 같이 뛰자!"...'이적설' 뮌헨 CB, 잔류 결정→인터밀란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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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벵자맹 파바르가 인터 밀란(이탈리아) 이적설을 뒤로 하고 팀에 남을 예정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기자이자 뮌헨 소식을 전담하고 있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19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뮌헨은 결정을 내렸다. 파바르는 뮌헨에 남는다. 인터 밀란과의 협상은 끝났다"고 독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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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벵자맹 파바르가 인터 밀란(이탈리아) 이적설을 뒤로 하고 팀에 남을 예정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기자이자 뮌헨 소식을 전담하고 있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19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뮌헨은 결정을 내렸다. 파바르는 뮌헨에 남는다. 인터 밀란과의 협상은 끝났다"고 독점 보도했다.
파바르는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로 라이트백과 센터백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뮌헨에서는 백3의 우측 스토퍼로 출전하거나 라이트백으로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설이 불거졌다. 파바르가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되는 파바르는 뮌헨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여러 클럽들이 관심을 보냈고, 뮌헨도 파바르를 무조건 지킨다는 입장은 아니었다. 4500만~5000만 유로(약 657억~730억원) 정도면 판매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최근에는 인터 밀란과 연결됐다. 앞서 인터 밀란은 지난 18일 파바르에 대해 2500만 유로(약 365억원)를 제안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낮은 금액에 뮌헨은 거절 의사를 표시했다. 이에 인터 밀란은 금액을 더 올려 3500만 유로(약 511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텐베르크는 "인터 밀란이 상향된 제안을 보냈다. 하지만 뮌헨은 여전히 4000만 유로 이상을 원한다.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라며 파바르는 베르더 브레멘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벤치에 앉을 것이다. 최종 훈련 세션에서도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선발조에서 훈련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19일 독일 브레멘에 위치한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뮌헨과 브레멘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파바르는 벤치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센터백 조합으로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출전했고, 라이트백은 플레텐베르크의 예상대로 마즈라위가 출전했다.
파바르의 이적이 가까워지는 듯 했으나 뮌헨의 입장이 바뀌었다. 뮌헨은 파바르를 지키기로 결정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뮌헨은 파바르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파바르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걸 막기로 했다"면서 "파바르가 브레멘전에서 90분 내내 벤치를 지키긴 했지만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뮌헨은 파바르 대신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내보낼 계획이다. 매체는 "뮌헨은 파바르가 아닌 스타니시치를 임대로 보낼 예정이다. 빠른 시일 내에 임대 계약이 마무리 될 예정"이라며 "스타니시치는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의 많은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파바르는 일단 이번 시즌까지 김민재와 함께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파바르는 지난 13일 라이프치히와의 DFL-슈퍼컵에서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함께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파바르는 오른쪽에서 김민재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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