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게으름에서 벗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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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나태'라는 말은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나태'는 바쁘게 일하는 사람에게도 사용됩니다.
분주하게 일하지만 개인의 성공 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하는 열정은 우리를 영적 나태로 몰아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소홀하고, 이웃 사랑에 소홀한 자기중심성이 바로 영적 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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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나태’라는 말은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나태’는 바쁘게 일하는 사람에게도 사용됩니다. 영적인 의미에서 나태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서 멀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분주하게 일하지만 개인의 성공 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하는 열정은 우리를 영적 나태로 몰아갑니다. 이런 상태는 가장 교활한 우상숭배입니다. 다른 이들보다 앞서고 싶은 시기, 자신을 입증해 보이려는 교만, 쾌락을 얻으려는 탐욕이나 탐심이 열심히 일하는 동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일은 자아를 증명하거나 드러내는 도구가 아니라 이웃 사랑의 실천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소홀하고, 이웃 사랑에 소홀한 자기중심성이 바로 영적 나태입니다. 사도 바울은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롬 12:1)고 권면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일과 다른 분주함으로 하나님과 관계가 소홀하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은 많은 일을 하셨지만 분주하거나 쫓기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삶의 방향으로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고상섭 목사(그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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