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스마트 축산단지 밑그림 그린다 [힘쎈충남 브리핑]

홍석원 2023. 8. 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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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도축-육가공-브랜드화-분뇨처리-방역 ‘원스톱’ 처리"

도, 18일 축산단지 조성을 통한 산업 융복합 방안 설명회 개최  

충남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농식품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단지 조성을 통한 산업 융복합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축산단지 조성을 통한 산업 융복합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충남형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조성 계획의 올바른 방향성 설정을 위해 마련했다. 

김태흠 지사와 도·시군 및 농식품부 관계자, 한돈협회, 기업, 용역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설명회는 사업 설명, 추진 상황 보고, 질의응답,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형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조성은 지역별 산재한 양돈농가를 스마트 축산단지로 이동시켜 축산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축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축산단지 조성 대상지는 보령·서천 부사간척지와 당진 석문간척지이며, 스마트 축사와 분뇨에너지화 시설, 도축장, 가공장 등을 구축하고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전북대·공주대·세민환경기술 컨소시엄을 통해 ‘간척지를 활용한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2월까지 간척지 활용 사업구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 등을 살피고 간척지 활용 사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용역을 수행 중인 전북대 관계자는 이날 연구용역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 이날 설명회에서는 농업회사법인 피그랜드가 축산 바이오 에너지 및 비료 생산·활용을 통한 산업 융복합 모형(모델) 등 ‘양돈 탄소중립 및 산업 융복합’에 대해 설명했다. 

도는 설명회를 통해 도출한 의견과 자문 내용을 검토해 현재 추진 중인 용역에 반영하고 내년 상반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축산단지 조성을 위한 설명회·공청회 등을 거쳐 다시 한번 의견을 수렴한 뒤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산업단지처럼 소규모 농가들을 모아 규모를 키우고 그 안에서 도축-육가공-브랜드화-분뇨처리-방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게 미래 축산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도는 스마트 축산단지를 바탕으로 축산농가의 생존권과 국민의 환경권을 모두 보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축직 공무원, 충남건축사회와 워크숍 업무역량 강화

충남도 건축직 공무원들은 18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충남건축사회 건축사들과 소통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남도는 18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충남 건축직 공무원과 충남건축사회 건축사 간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무량판 구조 건축물 등 건축 구조에 대한 도내 건축사와 건축직 공무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도와 시군 건축직 공무원, 충남건축사회 건축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정책 설명, 특강, 건축 관련 기준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선 김길현희 공주대 교수가 무량판 구조에 대한 특강을 펼쳤으며,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개정 △건축사 징계 사례 △건축조례 개정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또 도내 건축사와 건축직 공무원 간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충남건축사회와 도내 건축직 공무원이 소통·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 마련할 것”이라며 “건축행정의 어려움을 현장에 전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건축행정에 반영해 건축행정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 2시부터 공습 대비 전국 민방위 훈련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적 공습 시 도민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전국 동시 실시하며,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공주·보령·논산·부여·청양·예산(신암면·오가면) 등 7곳은 제외된다. 

훈련은 공습 경보 발령, 경계 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하며,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 경보가 발령되면 도민들은 신속하게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고 인근에 대피소가 없는 경우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민방위 대피소는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이며, 인근 민방위 대피소의 위치는 ‘네이버’, ‘카카오’, ‘티맵’,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에 검색해 조회할 수 있다. 

원활한 훈련을 위해 훈련 당일 전국 민방위 대피소에서 공무원과 민방위대장이 훈련을 안내할 예정이다. 

대피한 주민은 민방위 대피소에서 한국방송(KBS) 제1라디오 생방송으로 전파되는 비상시 국민행동요령과 훈련 실황을 청취해야 한다. 

훈련 공습 경보 발령과 동시에 경찰청 주관으로 15분간 도내 주요 도로 중 11개 구간의 차량 이동을 통제하니 차량 이동통제 훈련 구간을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차내에서 훈련 상황을 라디오 등을 통해 청취하면 된다. 

차량 이동통제 훈련 구간은 시군 누리집, 현장 홍보 등을 통해 안내하며, 차량 운전자는 훈련 당일 ‘네이버 지도’, ‘카카오내비’, ‘티맵’ 이용 시 훈련 구간을 우회하는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오후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도민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고 오후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모든 도민은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민방위 훈련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익혀야 할 기본적인 훈련”이라며 “스스로를 지키고 소중한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훈련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세균성 식중독 주의보

식중독 검사 모습.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면서 세균성 식중독 발생 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7월 기준 연구원에 접수된 도내 식중독은 30건으로 전년 26건과 비슷한 수준이나, 검사 건수는 같은 기간 983건에서 1314건으로 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식중독 의심신고시 1건당 검사하는 환자와 원인 식품 등 검사 건수 또한 전년 38건에서 올해 44건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학교, 기업 등 단체급식소 이용과 외식증가 등의 이유로 풀이된다.

식중독균의 번식은 세균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35-36℃ 내외에서 증식 속도가 가장 빠르고, 여름철에는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이 주로 발생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 뿐만 아니라 식자재 관리, 음식물의 보관 등 모든 과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조리 전과정에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식중독 의심 사례 발생시 역학조사를 위한 검사를 신속히 진행하여 재발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중에 유통되는 식재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충남 인문예술 발전 모색 의정토론회 개최

충남도의회는 18일 의회 회의실에서 ‘충남 인문예술의 융합과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인문예술의 융합과 발전을 위해 전문가 토론회가 충남도의회에서 열렸다.

도의회는 18일 의회 회의실에서 ‘충남 인문예술의 융합과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정수 의원(천안9·국민의힘)이 좌장을 맡고, 신정근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충남 문화자산의 활용방안’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김현식 前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이동수 상명대학교 교수, 이주영 고려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신정근 교수는 세계적인 관광 상품과 지역 상품의 사례를 비교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충남 문화자산의 발굴, 선양 및 명품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현식 전 대표이사는 “충남의 인문예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앞으로의 충남 문화에 대한 비전을 확립·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그 외 토론자들도 충남 인문예술의 활용과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정수 의원은 “그동안 충남은 풍부한 문화자산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그에 걸맞은 발굴 및 활용에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번 의정토론회를 통해 충남의 인문예술 발전의 장애 요소들을 파악하고, 향후 인문예술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 신청사 건립 속도...충남도 심의위서 통합발주 변경

홍성군 신청사 조감도.

홍성군 신청사 건립의 걸림돌이 되었던 분리발주가 통합발주로 변경되면서 건립속도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친 충청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전문건설업(전기·정보통신·소방공사)을 통합발주하는 것으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중 조달청과 입찰안내서 심의를 완료하고, 11월 중에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시공사(실시설계+시공)를 선정한 후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이번 입찰방법 변경을 통해서도 유찰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조달청과 협의하여 공사비 적정성을 충분히 검토·반영하는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장동훈 회계과장은 “이번 입찰방법 변경이 두 번의 재심의를 통해 어렵게 결정된 만큼 홍성군 신청사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신청사 건립 시공사(실시설계 + 시공)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하였지만 3차례 모두 건설사 미참여로 최종 유찰되어 7월에 해당 법규에 따라 입찰방식 변경을 요청했다. 

신청사는 홍성읍 옥암리 1228번지 일원에 부지 27,635㎡, 연면적 24,434㎡,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이며, 총공사비(실시설계+건축+전기+정보통신+소방)는 745억원으로 계획됐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9일 오후 1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기후실현 리더십 교육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1일 오후 3시 40분 종목별 훈련장을 방문해 충청남도체육대회 선수단을 격려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1일 오전 8시 30분 금산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2023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를 주재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1일 오전 8시 40분 군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1일 오전 8시 30분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주간업무보고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21일 오후2시 태안노인복지관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인문학 강연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21일 오전 11시 문예의전당 교육실에서 열리는 충남 시·군 사회복지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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