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서 마술·버블 공연 즐겨요~”...강서 어린이 버스킹 개막

박종일 2023. 8. 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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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5시 '오구오구 어린이 버스킹'이 열리는 화곡동 봉제산근린공원 태양광장에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무대 앞은 이미 아이들로 가득 찼다.

한 학부모는 "집 앞 공원에서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 열려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며 흡족해했다.

구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술 ▲버블 ▲저글링 등 아이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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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화곡동 공원서 공연 펼쳐

마술, 버블 공연, 풍선아트, 캐리커쳐 등 놀거리 가득

18일 오후 화곡동 봉제산근린공원 태양광장에서 열린 ‘오구오구 어린이 버스킹’에서 버블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18일 오후 5시 ‘오구오구 어린이 버스킹’이 열리는 화곡동 봉제산근린공원 태양광장에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무대 앞은 이미 아이들로 가득 찼다.

공연을 기다리는 아이들은 평소 뛰놀던 동네 공원에서 공연을 본다는 생각에 하나같이 모두 들뜬 표정이었다.

‘오구오구 어린이 버스킹’은 이렇게 문을 열었다.

첫 번째 순서는 마술 공연이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마술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아이들은 무대로 직접 나와 마술에 참여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역동적인 저글링 공연이 펼쳐져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차례인 버블 공연에선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며 함께 즐겼다.

비눗방울을 이용한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지자 아이들은 자리에서 펄쩍펄쩍 뛰면서 즐거워했고 어른들은 그 모습을 보며 기뻐했다. 30분 간격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지루할 틈이 없었다.

한 학부모는 “집 앞 공원에서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 열려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며 흡족해했다.

구는 멀리 가지 않고 집 근처 동네에서 ‘5’살 어린이부터 ‘9’살 초등학생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오구오구 어린이 버스킹’을 기획했다.

어린이 버스킹은 9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30분 꿈돌이어린이공원, 다운어린이공원 등 지역 내 공원 5곳에서 열린다.

구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술 ▲버블 ▲저글링 등 아이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했다. 공연장 주변에선 ▲풍선아트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형 부스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공연과 온 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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