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위기 와중에…中은행·자산관리사 규정위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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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위기가 번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규정을 위반한 은행과 자산관리사를 찾아냈다.
1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이날 농업은행, 민성은행, 화룽자산관리에 벌금을 부과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중 농업은행은 부동산 개발업체에 비정상적으로 자금을 제공한 이유 등으로 4420만위안(약 81억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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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위기가 번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규정을 위반한 은행과 자산관리사를 찾아냈다.
1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이날 농업은행, 민성은행, 화룽자산관리에 벌금을 부과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중 농업은행은 부동산 개발업체에 비정상적으로 자금을 제공한 이유 등으로 4420만위안(약 81억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민성은행은 기업들에 자금을 대려고 채권 투자 신탁 사업을 불법 활용하는 등 규정을 위반해 4780만위안(약 88억원)의 벌금에 처해졌다.
한편 17일(현지시간)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는 미국 뉴욕 맨해튼 파산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헝다그룹은 2021년 12월 처음으로 227억달러(약 30조4000억원) 규모의 역외 채권을 갚지 못해 공식 디폴트 상황에 빠진 후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후 다른 부동산 기업들의 디폴트도 이어지면서 부동산 업계 건전성 우려가 커졌고, 이같은 위기가 금융권으로 번질 상황에 처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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