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봄] “‘꿀잼 대전’ 됐어요”…2023 LCK 서머 팬 페스타는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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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전날 열린 팬 페스타는 KT롤스터와 T1, 결승전에 선착한 젠지까지 세 팀을 보기 위해 대전 컨벤션 센터를 찾은 팬들로 만석을 이뤘다.
티켓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팬 페스타는 지난해와 달리 사흘 동안 열린다.
그러면서 "카스가 얼마 전부터 스폰서로 합류해서 이번 팬 페스타에서도 즐기고 있다. 개인적으로 '케리아' 류민석 선수의 팬이다. '항상 네가 최고라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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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다르게 사흘동안 개최
결승전 전날 열린 팬 페스타는 KT롤스터와 T1, 결승전에 선착한 젠지까지 세 팀을 보기 위해 대전 컨벤션 센터를 찾은 팬들로 만석을 이뤘다. 티켓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팬 페스타는 지난해와 달리 사흘 동안 열린다.
19일 오후 3시 대전 컨벤션 센터 제2전시장에서 KT와 T1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최종 결승진출전이 열린다. 승자는 다음 날인 20일 젠지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팬 페스타는 결승전 경기장 바로 옆에 있는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실내와 야외로 나뉜 부스는 팬의 열기로 뜨거웠다. 팬들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행사장을 찾았다. 앳된 얼굴을 한 10·20대는 물론, 아이와 손을 잡고 방문한 30·40대도 곳곳에서 보였다.
보안 검색이 예년보다 강도 높게 진행됐다. LCK 측은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흉기 난동에 대한 예방을 위해 보안 검색을 강화했다. 차례로 줄을 선 팬들은 가방과 소지품 내부를 확인받고서 행사장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전시장 안에서 팬들은 유명 인플루언서 ‘안녕수야’ ‘김민교’ ‘이상호’ ‘김계란’과 메인 프로그램을 즐겼다. ‘찐팬찾기’ ‘이상형 월드컵’ ‘LCK 롤든벨’ 등은 뷰잉 파티처럼 앉아서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었다. 전 프로게이머 ‘미스틱’ 진성준, ‘나는상윤’ 권상윤도 스트리머로 만날 수 있었다.
팀별 부스에서는 굿즈 상품 판매와 응원 이벤트를 통한 선물 등을 제공했다. 선수를 응원할 수 있는 치어풀 존도 부스로 구성했다. 팬들은 이곳에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LCK 선수들을 테마로 한 즉석 사진 부스, 선수 입간판이 있는 포토 존에서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야외에는 지난해보다 더 다양해진 ‘PC 게임 체험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13.14 패치와 함께 출시된 ‘LoL 소울파이터 아레나 모드’와 ‘발로란트’ ‘전략적 팀 전투(TFT)’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 등 게임을 통해 다른 팬들과 대결하고, 경품을 받을 수 있었다.
대전에 거주 중인 조재희(23·남) 씨는 2시부터 팬 페스타 현장을 즐겼다. 그는 “소위 ‘노잼 도시’에서 즐거운 페스티벌을 하니까 재밌다. T1을 응원하는데, 두 경기 모두 3대 0으로 승리하길 응원 중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T1을 응원한다는 조현서(22·남) 씨는 “고향인 대전에 1시부터 친구들과 일찍 방문했다”며 “대전 사람으로서 살다 살다 이런 일이 있는구나 싶다. 너무 재밌다”며 만족해 했다. 그러면서 “카스가 얼마 전부터 스폰서로 합류해서 이번 팬 페스타에서도 즐기고 있다. 개인적으로 ‘케리아’ 류민석 선수의 팬이다. ‘항상 네가 최고라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KT 치어풀 존에서 만난 안다영(20·여) 씨는 충청북도 제천 출신이었다. 그는 “KT 팬으로 KT 부스에서 굿즈랑 이벤트를 체험했다. KT가 3대 1로 T1을 잡을 것 같다”며 “선수들이 꼭 우승하고,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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