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의회에 사과박스가 전달된 이유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30814~230818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오마이뉴스]

지난 월요일, 경북 고령의 한 농장에서 탈출한 사자가 사살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1시간가량 숲에서 쉬었던 결과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비극적인 결말이었습니다. 금요일에는 경남 의령의 공무원노조가 군 의장과 의원의 '막말'에 사과를 요구하며 의령군의회에 사과를 갖다 놓으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제는 부질없는 사과겠지만 자유를 찾아 떠난 사자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30814 월요일]
 

▲ [14일 월] 경북 고령군 덕곡면 옥계리 한 사설 농장에서 탈출한 암사자가 사살돼 이송되고 있다. 고령군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엽사 등 159명과 장비 34대가 투입되어 포획에 나선 끝에 목장에서 15∼20ｍ 떨어진 풀숲에서 발견했고 마취를 시도했다가 실패할 경우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목장 측의 동의를 받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 [14일 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는 마산 용마고의 우완 투수 장현석이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피칭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교야구 통산 21경기에 출전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1.85로 빼어난 성적을 낸 장현석은 계약금 90만 달러(11억 9000만 원)에 LA 다저스와 계약했다. ⓒ 연합뉴스

 

▲ [14일 월] 서울시청 부근 세종대로에서 '친일매국 검찰독재정권 퇴진 및 주권회복을 위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월요시국미사’가 열리고 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전국 14개 교구에서 6개월 동안 16회에 걸쳐 이어오던 월요시국기도회는 이날 미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 권우성

   
[230815 화요일]
 

▲ [15일 화] 제78주년 광복절인 이날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에서 2·8독립선언과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공연이 열리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50여 명의 배우가 출연해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과 만세운동을 춤과 노래로 재현했다. ⓒ 연합뉴스

   

▲ [15일 화] 광복절인 이날 광주광역시청 게양대에 광복회기가 펄럭이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이날 광복절 경축식에 처음으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 이춘식 할아버지, 오연임 할머니, 이경석 할아버지와 서훈을 받지 못한 김범수 선생의 후손인 김행자 선생, 황광우 장재성기념사업회 운영위원 등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 광주광역시

   

▲ [15일 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7월 국적항공사와 외항사를 이용한 국제선·국내선 여객 수는 897만 7651명을 기록해 지난해 7월(501만 4000명)보다 79%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월 대비 83.8%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 연합뉴스

   
[230816 수요일]
 

▲ [16일 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스웨덴 스카우트 대원들이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가해 손팻말을 들고 있다. ⓒ 연합뉴스

 

▲ [16일 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모기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발생한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모두 509명으로 질병관리청은 지난 3일 파주지역에서 채집된 매개 모기에서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되자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 연합뉴스

 

▲ [16일 수] 전국교육대학생연합 대표자들이 정부서울청사앞에서 ‘서울 모 초등학교 교사를 추모하는 예비교사 1200명 연서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이 이날 공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예비교사 응답자 680명 중 75.3%가 "정부 정책이 이번 사건을 제대로 해결할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 권우성

   
[230817 목요일]
 

▲ [17일 목] 서울 마포구 DMC타워에서 열린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모니카와 셔누, MC 강다니엘, 리에하타와 아이키, 원밀리언 리더 리아킴, 베베 리더 바다, 딥앤댑 리더 미나명, 마네퀸 리더 펑키와이, 츠바킬 리더 아카넨, 잼리퍼블릭 리더 커스틴, 레이디바운스 리더 놉, 울플러 리더 할로가 출연한다. ⓒ 이정민

 

▲ [17일 목]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북중학교 후문 인근 안산 산복도로에 마련된 황톳길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이날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개장한 안산 황톳길은 길이 450ｍ, 폭 2ｍ로 양쪽 끝 지점에 세족 시설과 쉼터를 조성하고 안개 분수 시설을 설치해 황토가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 연합뉴스

 

▲ [17일 목]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에 초대형 베어벌룬이 설치되어 있다. 베어벌룬은 크기만 12m에 달하는 노란색의 초대형 작품으로 쉼을 뜻하는 'REST'가 적혀 있다. 20일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는 설치미술 작가 임지빈의 '에브리웨어 프로젝트'의 하나로 기획되었으며 일상 공간을 미술관으로 바꾼단 의미를 담고 있다. ⓒ 연합뉴스

   
[230818 금요일]
 

▲ [18일 금] 전국언론노조 등 10개 단체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지명 철회 및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 등을 맡으며 언론을 탄압하고 장악한 장본인이라며 즉각 물러나라고 촉구하고 언론자유 파괴 사범 처벌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요구했다. ⓒ 유성호

 

▲ [18일 금] 군 사이버사령부에 '정치 댓글'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1-2부는 군형법상 정치관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으나 도주 우려는 없다고 판단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 연합뉴스

 

▲ [18일 금]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 의령군지부는 "의령군의회 김규찬 의장과 오민자 의원은 막말, 반말에 대해 사과하라"며 집회와 거리행진을 한 뒤 의령군의회에 사과를 갖다 놓았다. 공무원노조는 김규찬 의장과 오민자 의원이 지난 6월 매립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의령군청 공무원과 대화 중 반말·폭언·막말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 윤성효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