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서 여성들 해치겠다" 예고 글 게시자, 경기도서 검거
이지영 2023. 8. 18. 17:56
부산역에서 수십명의 여성을 해치겠다는 예고 글을 SNS에 올린 게시자가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유력한 용의자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6일 0시 20분께 자신의 SNS에 “부산역에서 여성 30명을 해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후 부산경찰청은 부산역 일대에 경찰기동대와 형사 등 40여명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추적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게시물 IP 추적 결과 등을 토대로 경기북부청 사이버수사대에 사건을 이첩했고, 발생 이틀 만에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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