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이선균X정유미, 10년간 쌓은 호흡…"함께 해 영광"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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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이선균과 정유미가 네 번째 작품으로 만난 연기 호흡을 전했다.
이선균과 정유미는 홍상수 감독의 '첩첩산중'(2009), '옥희의 영화'(2010), '우리 선희'(2013)에 이어 네 번째 호흡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선균은 "홍상수 영화의 감독에서 호흡을 많이 맞췄는데 일상적인 연기를 하다 보니 연기 호흡이 좋았다"며 정유미와의 호흡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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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잠' 이선균과 정유미가 네 번째 작품으로 만난 연기 호흡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잠'(감독 유재선)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이선균, 정유미, 감독 유재선이 참석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선균은 매일 밤 수면 중 이상행동을 저지르지만 정작 잠에서 깬 본인은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이 가족을 위험에 빠트릴지도 못한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현수를 맡았고, 정유미는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가장 신뢰하던 존재가 매일 밤 끔찍한 위협을 가하는 대상으로 변하게 된 공포스러운 상황에 처한 수진 역을 맡았다.
이선균과 정유미는 홍상수 감독의 '첩첩산중'(2009), '옥희의 영화'(2010), '우리 선희'(2013)에 이어 네 번째 호흡으로 눈길을 모았다.
정유미는 "세 작품을 같이 하긴 했지만 회차가 많지는 않았다. 장편 드라마나 회차가 많은 작품에서 같이 하고 싶었는데 같이 호흡하게 돼서 좋았다"고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하기 때문에 동경하고 있고, 함께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선균은 "홍상수 영화의 감독에서 호흡을 많이 맞췄는데 일상적인 연기를 하다 보니 연기 호흡이 좋았다"며 정유미와의 호흡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10년 전부터 기회가 주어진다면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이야기한 적이 많았다. 이런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진 건 우리가 했던 일상적인 연기를 보고 캐스팅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집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일상적인 소재로 시작하는 장르 영화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시작하면 현실에 가까운 장르영화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고, 그에 맞게 즐겁게 촬영했다"고 답했다.
극 중 수면 중 이상 행동을 하는 이선균은 생고기, 날달걀, 생선 등을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는 장면을 선보여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선균은 이 장면에 대해 "기괴한 느낌을 바랐는데, 더럽지 않게 찍어줘서 고마웠다"며 "소품은 위생 상태가 좋은 진짜였다. 생선은 찔릴까 봐 절인 생선을 가져다주기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선 감독은 "푸드 사이언티스트와 상의해 먹을 수 있는 맛이 나오나 실험했고, 레몬 물에 절이는 등 여러 시행착오도 있었다. 연출부도 직접 먹어보면서 배우가 먹을 수 있는 상태인지 계속 테스트했다"고 장면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잠'은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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