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주말에도 무더위 계속…내륙·제주 곳곳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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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다음 주 중반 처서(處暑·23일)를 전후로 비가 내리면 기온이 잠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로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19일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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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다음 주 중반 처서(處暑·23일)를 전후로 비가 내리면 기온이 잠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5도와 32도, 인천 25도와 30도, 대전 24도와 32도, 광주 24도와 33도, 대구 24도와 31도, 울산 24도와 30도, 부산 25도와 30도 등이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로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19일과 같다.
습도가 높아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이상까지 오르겠다.
동해에서 불어오는 북동풍 덕에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동해안도 20일부터는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겠다.
후텁지근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지겠다.
월요일인 21일에도 아침 기온이 23~26도, 낮 기온이 30~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접근해오면서 22일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처서인 23일 전국에 비가 내리고 기온도 다소 내려가겠다. 22~23일 아침과 낮 기온은 각각 23~26도와 30~32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24~28일은 아침 기온이 22~25도, 낮 기온이 29~32도겠다.
이번 주말에도 비와 소나기가 예상된다. 18일 경북을 중심으로 남부지방과 제주에 비가 내렸다. 이 비는 19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는데 경남해안의 경우 19일 저녁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호남·대구·경북·경남내륙·제주 10~60㎜(광주와 전라동부 최대 80㎜ 이상), 경남해안 30~80㎜(부산과 경남남해안 최대 100㎜ 이상)이다. 강원영동남부에도 이날 밤까지 비가 오겠는데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낮 기온 상승에 따른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는 19일의 경우 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내륙·전라내륙·전남남해안·경북·경남내륙·제주, 20일의 경우 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북부·전라동부·영남·제주를 중심으로 내리겠다.
소나기 강수량은 대체로 5~40㎜나 5~60㎜ 정도겠지만 전라동부내륙이나 경상서부내륙에는 최대 80㎜ 이상 올 수도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동해안과 경남남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올 수 있겠다.
19일에는 남해상과 동해상, 20일에는 동해상에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조업과 항해 시 주의해야 한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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