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대륙 정벌 나선 ‘메이플M’ 중국 매출 최상위권 진입
입추와 광복절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폭염이 이어지는 8월의 중순. 게임 시장은 '메이플스토리M'(이하 '메이플M')의 중국 매출 상승이 화제였다.
지난 16일 텐센트를 통해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M'(중국 현지명 '모험도: 단풍전설' / 冒:之)은 출시와 함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중국 앱스토어 매출 5위로 화려한 데뷔를 기록했다.
특히, 매주 새로운 난도가 제공되는 ‘네트의 피라미드’와 ‘엘리트던전’과 같은 던전 콘텐츠 및 다양한 미니게임을 짧은 주기로 선보여 출시 하루 만에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의 발 빠른 움직임으로 현지 이용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중이다.
호요버스의 '원신'도 다시 상승세를 탔다. 16일 4.0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원신'은 곧바로 주요 국가 매출 최상위에 진입. 미국, 일본, 중국 등의 앱스토어 마켓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18주년 업데이트로 날아오른 '던파'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8월 2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사용량 증가가 눈에 띈다. '던파'는 서비스 18주년을 맞이해 무려 8종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중 9가지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보상이 추가되는 '18th 스페셜 미션'과 PC방 접속 시간에 따라 상품이 제공되는 '18주년 WOW's 스페셜 PC방' 이벤트가 큰 인기를 끌면서 PC방 사용량이 급증했다. 이 여파로 던파는 전주대비 사용량이 130.5%로 증가했고, 순위 역시 3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 중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이터널 리턴' 역시 3주 연속 사용량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정규 시즌 1 서비스에 돌입한 '이터널 리턴'은 매주 두 자릿수에 가까운 사용량 상승세를 보이며, 순위를 또다시 높였다.
이에 비해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는 최근 불거진 개발자의 미숙한 플레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영상과 여전한 밸런스 이슈로 사용량이 또 감소해 10위까지 하락했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오버워치2’ 역시 사용량이 큰 변동이 없어 더욱 공격적인 이벤트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모바일게임 순위] "다들 더위 타나?" 잔잔함 이어지는 모바일 시장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여름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기색도 없이 여전히 조용한 모습이다. 먼저 지난주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로 매출 순위를 끌어올린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이 여전히 구글플레이 매출 5위를 기록 중인 것 이외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기존 인기 게임들의 자리만 한두 계단씩 바뀌었을 뿐 여전히 MMORPG 장르 게임이 구글 매출 TOP 10중 무려 7개에 이르고 있어 여전히 MMORPG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중 넷마블의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매출 10위권으로 내려갔으며, 신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 중인 넥슨의 '피파 모바일'이 7위까지 상승해 극명한 온도 차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대륙 훈풍 탄 ‘메이플M’과 글로벌 인기 보여주는 ‘원신’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은 중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메이플M’이 화제였다. ‘차이나조이 2023’에 출전하여 중국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메이플M’은 지난 16일 텐센트를 통해 중국 서비스에 돌입했다.
출시 직후 텐센트 앱 마켓에서만 17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메이플M’은 주요 중국 앱마켓에서 인기 게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18일 중국 앱스토어 매출 5위에 올라 새로운 흥행작의 출현을 알렸다.
특히, 차이나조이 현장에서 예고한 대로 출시 하루 만에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빠른 속도의 콘텐츠를 선보여 중국 현지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중이다.
호요버스의 ‘원신’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지난 16일 원신은 4.0 업데이트 ‘이유 없이 내리는 비처럼’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지역 ‘폰타인’과 평판 시스템이 개방된 것은 물론, 신규 캐릭터 ‘현란한 빛의 마술쇼 리니’(불 / 5성)과 ‘그림자 속 우아한 걸음 리넷’(바람 / 4성) 등 굵직한 콘텐츠가 다수 포함되었다.
이 업데이트 이후 ‘원신’의 매출은 급상승해 일본 앱스토어 매출 3위, 미국 6위, 중국 3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국가에서 최상위권에 올라 여전한 ‘원신’의 인기를 보여주었다.
국가별 순위를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애니플렉스의 ‘페이트/ 그랜드 오더’가 매출 1위를 탈환했다. 11일부터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 2023’을 진행 중인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다양한 픽업 이벤트와 신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에 힘입어 일본 앱스토어 1위를 기록한 이 게임은 중국에서도 8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중국은 여전히 ‘왕자영요’(王者耀)가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넷이즈의 ‘역수한’(逆水寒), 미호요의 ‘원신’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미국도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 4주 연속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흥행작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꿈의 정원’으로 유명한 플레이릭스의 ‘타운쉽’이 다시 10위권에 재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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