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도 소용없는 오존, 서울 전역으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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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18일 오후 4시를 기해 서울 도심권, 동북권, 동남권에 오존주의보를 추가 발령했다.
앞서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의 오존주의보는 오후 2시를 기해 발령됐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서울에서 오후 4시부터 추가로 발령된 곳의 오존 최고 농도는 도심권(종로구) 0.1405ppm, 동북권(동대문구) 0.1435ppm, 동남권(강남구) 0.1296ppm으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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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산화력 가진 기체…발효 시 실내가 안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18일 오후 4시를 기해 서울 도심권, 동북권, 동남권에 오존주의보를 추가 발령했다. 이로써 서울 전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앞서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의 오존주의보는 오후 2시를 기해 발령됐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서울에서 오후 4시부터 추가로 발령된 곳의 오존 최고 농도는 도심권(종로구) 0.1405ppm, 동북권(동대문구) 0.1435ppm, 동남권(강남구) 0.1296ppm으로 측정됐다.
오존은 강한 산화력을 가졌다. 살균제·표백제·탈취제에 사용된다. 기준치 이상으로 발생한 오존은 피부와 호흡기를 직격해 세포를 죽인다. 천식, 급성인후염 등 호흡기 질환은 물론 두통과 시력저하를 유발한다.
심각한 경우 폐 기능을 저하하고, 노약자의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농작물 괴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오존주의보에서 1시간 이상 실외에 있으면 눈이 따갑거나 호흡기가 자극된다. 이 단계에서는 기침하거나 불쾌한 냄새를 맡을 수도 있다.
오존을 미세먼지처럼 유해하지만 마스크 같은 생활용품으로 차단할 수 없다. 입자 형태인 미세먼지와 다르게 기체인 탓이다. 오존주의보 발효 지역에서 호흡기 질환자, 5세 이하 어린이, 노인에게 실내가 안전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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