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경찰관' 2278명 탄생…중앙경찰학교, 18일 제312기 졸업식 거행

황기현 2023. 8. 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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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밤낮없이 활약할 새내기 경찰관 2278명이 18일 탄생했다.

중앙경찰학교는 이날 충북 충주시 교내 대운동장에서 윤희근 경찰청장 등 경찰 관계자와 졸업생, 졸업생 가족 총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경찰 제312기 졸업식을 진행했다.

졸업식을 끝으로 순경 공채 1984명과 14개 분야 경력 공채 294명 등 2278명(남자 1711명, 여자 567명)이 파출소 등 치안 일선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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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과 졸업생, 졸업생 가족 포함 6000여 명 참석
순경 공채 1984명 및 14개 분야 경력 공채 294명, 8개월 교육 마치고 치안 일선 배치
경력 공채 중 뇌파분석·사이버수사·안보수사·학대예방 계열 100명엔 경장 계급 부여
윤희근 경찰청장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 다해 달라"
윤희근 경찰청장이 18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신임경찰 제312기 졸업식에서 신임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있다.ⓒ경찰청/연합뉴스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밤낮없이 활약할 새내기 경찰관 2278명이 18일 탄생했다. 중앙경찰학교는 이날 충북 충주시 교내 대운동장에서 윤희근 경찰청장 등 경찰 관계자와 졸업생, 졸업생 가족 총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경찰 제312기 졸업식을 진행했다.

18일 오전 이른 시간부터 중앙경찰학교에는 가족과 친구, 연인 등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한 인파가 몰렸다.

약 한 달 보름 간의 현장실습을 마치고 지난 13일 학교로 복귀했던 졸업생들은 일주일여 만에 만난 가족과 함께 곳곳에 마련된 졸업식 플래카드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안길상, 진혜인 순경이 졸업생을 대표해 국민의 바람에 부응하는 공정하고 당당한 경찰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복무선서를 했다. 졸업생들은 '부모님께 받은 은혜, 국민안전으로 보답하겠다'라는 약속의 의미를 담아 부모님께 경례를 올리기도 했다.

제312기 종합성적 1위는 여정호 순경이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위인 이주형 순경은 국무총리상을, 3위 정인석 순경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윤 청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그 순간, 적어도 걷지는 않겠다는 초심을 바탕으로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졸업식을 끝으로 순경 공채 1984명과 14개 분야 경력 공채 294명 등 2278명(남자 1711명, 여자 567명)이 파출소 등 치안 일선에 배치됐다.

경력 가운데 뇌파분석·사이버수사·안보수사·학대예방 계열 100명에게는 경장 계급이 부여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6일에 입교해 34주간 현장 사례 중심 실무교육 및 사격·실전 체포술·긴급차량 운용 등 현장 대응에 필수적인 교육훈련을 받고 이를 실제 치안 현장에서 적용하는 현장실습까지 모두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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