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기행 [신간]

최창원 매경이코노미 기자(choi.changwon@mk.co.kr) 2023. 8. 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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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인생을 뒤바꾼 700일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박찬기·이봉무·주경순 옮김/ 민음사/ 3만3000원
‘이탈리아 기행’은 1786년부터 1788년까지 2년간 괴테가 이탈리아를 여행한 기록이다. 1786년 여행을 시작할 당시 괴테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유럽에서 명성을 얻은 뒤였다. 동시에 창작 의욕이 떨어지면서, 작가로서는 침체기를 겪던 때다. 괴테는 창작 욕구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탈리아 여행을 선택한다.

괴테는 700일 동안 이탈리아 곳곳을 떠돈다. 부지런히 일기를 쓰고, 친구들과 편지를 주고받는다. 현실로 돌아온 괴테는 이탈리아 여행에서 돌아온 뒤 30년이 지나 책을 출간했다.

책은 괴테의 경험과 인사이트로 가득한 ‘괴테의 정수’로 손꼽힌다. 다만 글이 쓰인 정황을 파악 못하면, 온전히 이해하기 까다로운 작품이다. 편집자 주석본이 새롭게 출간된 배경이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23호 (2023.08.23~2023.08.29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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