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노동부 경기지청, '범죄피해 사회적 약자' 지원

경제적 형편 어려운 피해자 입사지원 안내 및 직업훈련 참여 연계 구직수당 지원
피해자 영어강사, 다문화 언어지도사, 사회복지프로그램 운영자 취업 우수 사례

경기남부청 홍기현 청장(왼쪽 3번째)과 노동부 경기지청 강운경 청장(4번째)의 업무협약식 모습ⓒ경기남부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은 18일 범죄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취업을 지원해 지립기반 마련을 돕는 '경기남부청·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협력에 나섰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경찰에서 연계한 범죄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맞춤형 복지·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각 경찰서와 연계해 위기가정·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취업지원서비스 위한 전문 상담사를 배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지청은 지난 4월 4일에 전국 최초 분당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범죄 피해 위기 가정·청소년들이 취업을 통한 자립 기반을 지원해 최근까지 위기가정 13건·위기청소년 4건, 총 17건을 연계했다. 실제로 위기가정 피해자에게는 영어강사, 다문화 언어지도사, 사회복지프로그램 운영자 취업은 우수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가정폭력 신고 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피해자에게 입사지원 안내 및 직업훈련 참여 연계와 국민취업지원 구직 촉진수당을 지원했다.

경기남부경찰청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이같은 우수사례에 발굴을 위해 경기남부 전역에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남부청은 지역에 재발우려가정 약 4500백여 가구를 포함한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피해자 중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범죄피해자의 보호와 안전조치에 도움이 되고 근본적 갈등 해소를 위한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해 범죄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지원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