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앤컴퍼니, 뇌 혈류 변화 연구 SCI 저널 게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과학 중개연구소에서 진행된 탐색 임상에서, 건강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경두개 직류 자극(tDCS)이 건강한 사람의 뇌 기능과 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핵의학과 정용안 교수가 이끄는 뇌과학 중개연구소에서 진행되었으며, 건강한 참가자 5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양측 전두엽 tDCS를 시행됐다.
연구 결과, tDCS를 받은 참가자들의 우측 전두엽에서 안정 시 대뇌 혈류(rCBF)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해당 연구 결과 지난 6일 ACTA RADIOLOGICA인 SCI 저널에 게재됐다.
이 가운데 왓슨앤컴퍼니는 주로 국내 병원에서 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tDCS(경두개직류자극술)을 공공기관용으로 개발 후 국내 소방서, 보건소, 그리고 치매안심센터에 포커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2023년 말에는 병원용 tDCS 2.0 제품인 포커스_M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의 뇌과학 중개연구소장인 정용안 교수는 국내에서 초기부터 뇌신경조절기술로 알려진 tDCS, Deep TMS 및 초음파를 활용하여, 뇌 질환 관련 우울증 및 치매 치료에 적극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
한편, 대한뇌신경조절치료학회의 부회장 정용안 교수는 “국내외 전자약 회사 및 왓슨앤컴퍼니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tDCS를 개발하여 치매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겠다”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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