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받고 싶었다"…허위 살인예고 30대 남성 구속 송치

공병선 2023. 8. 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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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사람을 살해하겠다고 허위로 112 신고를 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10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흉기로 사람들을 해치겠다"는 내용의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청량리역 일대를 수색한 끝에 경동시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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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사람을 살해하겠다고 허위로 112 신고를 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10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흉기로 사람들을 해치겠다"는 내용의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청량리역 일대를 수색한 끝에 경동시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에게는 범행에 사용될 만한 흉기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외로워서 관심받고 싶었다. 경찰관이 얼마나 빨리 출동하는지 실험해봤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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