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비대납 기업 압색'에…송영길 "檢, 건실한 기업활동까지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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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 경선캠프에 식비를 대납해 준 기업인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데 대해 송 전 대표가 "건실한 기업의 기업활동까지 방해하려 하나"며 비판에 나섰다.
그는 "송영길 하나 엮어넣으려고 지금까지 압수수색만 70번 넘게 하는 것 같다. 정작 돈 봉투 관련 수사는 진척이 없으니 애꿎은 내 주변 사람들만 괴롭히고 있다"며 "송영길의 사회적 관계를 전부 다 박살 내는 것이 검찰의 목표처럼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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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 경선캠프에 식비를 대납해 준 기업인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데 대해 송 전 대표가 "건실한 기업의 기업활동까지 방해하려 하나"며 비판에 나섰다.
송 전 대표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검찰은 내 주변 사람들을 언제까지 괴롭힐 생각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송영길 하나 엮어넣으려고 지금까지 압수수색만 70번 넘게 하는 것 같다. 정작 돈 봉투 관련 수사는 진척이 없으니 애꿎은 내 주변 사람들만 괴롭히고 있다"며 "송영길의 사회적 관계를 전부 다 박살 내는 것이 검찰의 목표처럼 보인다"고 했다.
송 저 대표는 "제 주변 사람들 무엇 하나 나한테 바라는 것 없이 송영길의 정치를 응원하며 자발적으로 도와줬던 소중한 분들이다. 건실한 기업인들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압수수색하고 집과 사무실을 털어서 무엇을 얻으려 하는 건가"라며 "건실한 기업의 기업활동까지 방해하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검찰이 돈봉투 사건 관련 증거를 파악하지 못해 별건을 만들어 엮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120일 넘게 수사해서 검찰이 얻은 결론이 무엇인가, 돈 봉투와 송영길의 관계나 증거를 무엇하나 제대로 파악한 것이 있나"며 "증거가 없으면 종결 처리해야 하는데 별건의 별건을 만들려고 혈안이 된 모양"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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