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배임으로 '프레임 전환'…여론 돌릴 초강수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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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또한 피프티 피프티는 전홍준 대표의 횡령 배임의 범법행위 및 재무회계의 부정행위를 지적하며 "어트랙트와는 계속해서 전속계약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불투명한 정산을 이유로 지난 6월 어트랙트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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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멤버들이 호소에 나선 가운데,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갈등 역시 한층 깊어졌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17일 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혐의로 형사고발 했다. 조정을 통한 합의를 거부하고 전홍준 대표까지 고발하며 사실상 더 이상 회사로 돌아갈 의자가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자신들의 앨범과 관련된 선급금 20억 원을 어트랙트가 아닌 스타크루이엔티로 지급되게 만든 정황을 파악했다며 배임으로 인한 고발을 했다.
또한 피프티 피프티는 전홍준 대표의 횡령 배임의 범법행위 및 재무회계의 부정행위를 지적하며 "어트랙트와는 계속해서 전속계약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불투명한 정산을 이유로 지난 6월 어트랙트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데뷔한 지 일 년도 채 되지 않는 이들이 정산을 근거로 소속사와 결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에 대해 대중들의 반감을 지나치게 컸다.
특히 전홍준 대표가 노모가 모든 돈까지 빌려 멤버들을 활동시켰다는 이야기 등이 전해지며 '통수돌'의 이미지가 더해졌고, 여론을 더욱 악화됐다.
피프티 피프티는 불투명한 정산 주장에 이어 소속사 대표를 배임으로 고소하며 사실상 2차전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에는 멤버들이 침묵을 깨고 새로운 SNS 계정을 만들어 자신들의 공식입장을 전하며 전면에 나선 것.
멤버들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저희는 반드시 밝혀내야 하는 진실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것이 투명하게 밝혀지면 팬 여러분들께서도 저희를 이해하고 더 크게 응원해주시리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진실에 대해서는 왜 밝히지 않은 것인지, 또한 구체적으로 밝혀야할 진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만큼 비난 여론을 돌려세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소속사로는 더이상 돌아갈 의지가 없다는 것을 강하게 보여주며 "잘못된 의혹과 오해에 따른 과도한 비난을 거둬 주시고, 객관적인 사정을 지켜봐 주시길 부탁한다"고 한 피프티 피프티가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많은 이들이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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