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유럽 구단?’ 알 힐랄의 초호화 베스트11 떴다
김우중 2023. 8. 18. 11:50
사우디 프로 리그 알 힐랄의 베스트11이 공개됐다. 구단 엠블럼을 가린다면 유럽 리그에 속한 구단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8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알 힐랄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기존 선수단에 이어,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들 대부분이 유럽 리그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남긴 선수들이라 눈길을 끈다.
주목받는 건 단연 2선이다. 네이마르·말콤·밀린코비치-사비치·후벵 네베스가 자리했다. 오른쪽 윙어는 브라질 세리에 A에서 23골을 기록한 마이클 델가도다. 알 힐랄 소속으론 63경기 나서 13골을 터뜨린 바 있다. 최전방 공격수의 무게감은 비교적 떨어지지만, 알 힐랄은 현재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수비수 듀오는 칼리두 쿨리발리와 장현수다. 다만 장현수는 부상으로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초호화 군단의 골문은 야신 보노가 책임진다. 보노는 18일 알 힐랄에 공식 입단했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세비야로부터 모로코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보노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를 비롯 현지 매체는 2100만 유로(약 305억원)라고 전했다. 이어 보노는 1000만 유로(약 145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노는 지난 2019~20시즌 세비야 유니폼을 입은 뒤 통산 142경기 141실점 58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특히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두 번이나 함께했다. 지난해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빛났다. 그는 모로코의 사상 최초 월드컵 4강행에 핵심 역할을 하며 조명받았다. 특히 16강 스페인과의 숭부차기에선 2개의 선방을 선보이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한편 알 힐랄은 보노 포함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6명의 스타 선수들을 품었다. 투입 이적료만 무려 2억 8900만 유로(약 4200억원)에 달한다. 아직 이적시장이 닫히지 않아, 알 힐랄의 영입은 더 이어질 수 있다.
김우중 기자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8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알 힐랄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기존 선수단에 이어,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들 대부분이 유럽 리그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남긴 선수들이라 눈길을 끈다.
주목받는 건 단연 2선이다. 네이마르·말콤·밀린코비치-사비치·후벵 네베스가 자리했다. 오른쪽 윙어는 브라질 세리에 A에서 23골을 기록한 마이클 델가도다. 알 힐랄 소속으론 63경기 나서 13골을 터뜨린 바 있다. 최전방 공격수의 무게감은 비교적 떨어지지만, 알 힐랄은 현재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수비수 듀오는 칼리두 쿨리발리와 장현수다. 다만 장현수는 부상으로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초호화 군단의 골문은 야신 보노가 책임진다. 보노는 18일 알 힐랄에 공식 입단했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세비야로부터 모로코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보노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를 비롯 현지 매체는 2100만 유로(약 305억원)라고 전했다. 이어 보노는 1000만 유로(약 145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노는 지난 2019~20시즌 세비야 유니폼을 입은 뒤 통산 142경기 141실점 58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특히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두 번이나 함께했다. 지난해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빛났다. 그는 모로코의 사상 최초 월드컵 4강행에 핵심 역할을 하며 조명받았다. 특히 16강 스페인과의 숭부차기에선 2개의 선방을 선보이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한편 알 힐랄은 보노 포함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6명의 스타 선수들을 품었다. 투입 이적료만 무려 2억 8900만 유로(약 4200억원)에 달한다. 아직 이적시장이 닫히지 않아, 알 힐랄의 영입은 더 이어질 수 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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