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 잇는 팜파티' 지역의 가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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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보물캐는농부들(대표 정운석, 이하 남해보캐농)'이 지난 12일 경남 남해 이동면 다천마을회관 앞에서 팜파티를 열어 주민들과 화합하고 두번째 남해 보물도 선정했다.
류정자(보물섬치유농원 대표) 회원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에 다천마을 주민 30여명을 비롯해 박종길, 박종식, 여동찬 군의원과 이연주 이동면장, 민성식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박삼준 마늘연구소장, 이은영 동남해농협 조합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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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시대 김희준]
'남해보물캐는농부들(대표 정운석, 이하 남해보캐농)'이 지난 12일 경남 남해 이동면 다천마을회관 앞에서 팜파티를 열어 주민들과 화합하고 두번째 남해 보물도 선정했다.
남해보캐농은 남해군신활력플러스추진단(단장 곽갑종)의 액션그룹으로, '남해농부의 소쿠리'를 비롯한 다섯 농가의 모임이다.
류정자(보물섬치유농원 대표) 회원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에 다천마을 주민 30여명을 비롯해 박종길, 박종식, 여동찬 군의원과 이연주 이동면장, 민성식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박삼준 마늘연구소장, 이은영 동남해농협 조합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민식 다천리 마을 이장은 "팜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잔치를 뜻하는 파티가 합쳐진 말"이라며 "우리에게 맞게 준비한 팜파티를 재밌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운석 대표는 "귀촌 4년, 마을 주민 분들의 따뜻한 손길과 인정이 있어 정착할 수 있었다"며 "참여한 모든 분들이 마음껏 놀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난 12일에 열린 남해보물캐는농부들 팜파티에 참석한 다천리 마을 주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
ⓒ 남해시대 |
정운석 대표는 "지역소멸을 막을 수 있는 것도, 향후 지역 정책의 중심에 있어야 할 것도 마을 사람들, 남해 주민들"이라며, "다천마을 주민 여러분이 바로 남해의 보물"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팜파티를 매년 정기적으로 열어 앞으로도 남해의 보물을 캐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은 정성껏 준비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단호박 요리 체험도 즐기고 다과와 함께 온 마을 주민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린 마을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바라보기만 하는 행사가 아니라 참석한 사람들이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라 다양한 의견들도 나왔다.
정 대표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만간 지역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을 지도자들과 상의해 마늘과 단호박, 시금치, 콩과 같이 주민이 직접 기른 농작물을 마을 입구에서 판매하는 주말장터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세 번째 팜파티는 지역 농산물 판매를 위주로 해 올해 연말 또는 내년에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민간이 주도하는 도시와 농촌의 교류 행사로 남해보캐농의 보물 캐기가 순항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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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남해시대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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