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 ‘파란불’

정대균 2023. 8. 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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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CJ)가 5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CC(파70·7366야드)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3개를 잡아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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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BMW챔피언십 첫날 공동 12위
매킬로이와 하먼 5언더파로 공동 선두
안병훈 T23.김시우 T30.김주형 T40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CC에서 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12위에 자리한 임성재. AP연합뉴스

임성재(25·CJ)가 5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CC(파70·7366야드)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3개를 잡아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BMW 챔피언십은 지난주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거쳐 올라온 50명만 출전했다. 이 대회가 끝나면 상위 30명만 추려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치른다.

최근 4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는 페덱스컵 순위 28위로 2차전에 진출했다. 이날 1라운드 성적을 기준으로 했을 때 임성재의 페덱스컵 예상 순위는 24위가 돼 최종전에 진출하게 된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공동 6위에 입상하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올 디오픈 우승자 브라이언 하먼(미국)과는 3타 차이지만 우승 가시권이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CC에서 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자리한 로리 매킬로이가 2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현재 페덱스컵 순위가 38위로 이번 대회에서 순위를 끌어 올려야 최종전에 진출하게 되는 안병훈(32·CJ)은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 받아 이븐파를 쳐 공동 2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페덱스컵 순위 17위로 이번 대회에 나선 김시우(28·CJ)는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30위, 페덱스컵 18위인 김주형(21·나이키)은 2타를 잃어 공동 4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작년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현재 페덱스컵 3위에서 1위로 올라서게 돼 대회 2연패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투어 챔피언십은 BMW 챔피언십까지의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1위에게는 10언더파, 2위는 8언더파, 3위 7언더파 등 스코어를 차등 부여해 경기를 시작한다. 매킬로이는 지난 시즌에 7위로 출발해 역전 우승을 거뒀다.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에는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2위인 스코티 셰플러,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맷 피츠패트릭(영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페덱스컵 순위 1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한 욘 람(스페인), 2021년과 2022년 이 대회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는 임성재 등과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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