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부전까지 2시간 20분이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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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18일 광주송정∼순천 철도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자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3개 공구(1·3·4공구) 건설공사를 입찰 공고했다.
사업은 경전선 유일한 비전철구간(광주∼순천)을 전철로 개량해 전기철도 일괄 수송체계 구축과 고속화 서비스 수혜지역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역에서 순천역까지 52분, 광주역에서 부전역까지는 2시간 21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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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km 신설⋅9679억원 규모…2030년 개통 목표
국가철도공단은 18일 광주송정∼순천 철도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자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3개 공구(1·3·4공구) 건설공사를 입찰 공고했다.
사업은 경전선 유일한 비전철구간(광주∼순천)을 전철로 개량해 전기철도 일괄 수송체계 구축과 고속화 서비스 수혜지역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사업비 2조1366억원을 투입해 길이 121.5km 중 89.2km는 단선전철로 신설한다. 남은 32.3km는 기존선을 활용한다.
3개 공구 공사금액은 9679억원 규모다. 공단은 내년 상반기 중 기본설계 후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마친 다음 착공해 2030년 내 개통을 목표로 잡았다.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역에서 순천역까지 52분, 광주역에서 부전역까지는 2시간 21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각각 100분, 3시간 24분 단축 효과가 예상된다.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으로 교통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건설을 위해 무엇보다 철도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호남과 영남지역 간 이동시간을 단축해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로 영·호남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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