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합병안 발표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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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승세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정하는 합병 법인의 적정가치는 40조원이며 2024년은 재고자산으로 인해 실적은 쉬어갈 것"이라며 "2026년 EBITDA(법인세 등 상각 전 영업이익) 추정치 2조461억원을 2개년 할인한 2024년 현가에 2023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EV/EBITDA의 가중평균치 24배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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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승세다. 전날 세부적인 합병안 발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18일 오전 9시4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8000원(5.57%) 오른 15만1600원에 거래됐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500원(8.55%) 오른 6만98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은 100원(0.13%) 밀린 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 양사 합병 승인에 관한 이사회 결의를 거쳐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이어 셀트리온제약의 사업 강화를 거쳐 통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2번째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흡수 합병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주들에게 셀트리온의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주식 매수 청구권 행사 가격은 셀트리온 15만81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7251원이다.
증권가는 셀트리온의 합병안 발표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정하는 합병 법인의 적정가치는 40조원이며 2024년은 재고자산으로 인해 실적은 쉬어갈 것"이라며 "2026년 EBITDA(법인세 등 상각 전 영업이익) 추정치 2조461억원을 2개년 할인한 2024년 현가에 2023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EV/EBITDA의 가중평균치 24배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연구원은 18일 "합병 기대 효과로는 통합된 그룹의 자원으로자체 신약, 인수·합병(M&A), 라이선스 인 등 투자 확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공격적인 영업활동 진행, 거래 구조 단순화를 통한 투명성 제고 등이 있다"며 "사업 투명성 확대와주식 매수 청구권 대응을 위한 주가 부양책 발표 등 수급 효과에 따른 긍정적인 주가 흐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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