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와 람 공동 12위…매킬로이와 하먼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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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컵 랭킹 28위 임성재가 상큼하게 시작했다.
그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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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와 클라크, 파울러 등 6명 공동 3위
안병훈 23위, 김시우 30위, 김주형 40위
페덱스컵 랭킹 28위 임성재가 상큼하게 시작했다.
그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디오픈 챔피언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공동 선두(5언더파 65타)를 질주하고 있다.
2022/2023시즌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명만 출전한 대회다. ‘컷 오프’ 없이 최하위 50위에게도 상금 6만6000달러를 준다. 이 대회가 끝나면 상위 30명만 추려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이 이어진다. 최종전에서 꼴찌인 30위를 해도 지난해 50만 달러(약 6억7000만원)를 받았다.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자 매킬로이는 18000만 달러(약 240억원)를 가져갔다.
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었다. 1~2번 홀 연속 버디의 초반 출발이 돋보였다. 이후 7번 홀(파4) 보기로 잠시 숨을 고른 뒤 13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았다. 나머지 5개 홀은 모두 파를 적어냈다. 평균 303야드의 장타와 온 그린 시 홀당 퍼팅수 1.67개를 동력으로 삼았다. 공동 선두와는 3타 차, 역전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임성재는 지난해 페덱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페덱스컵 랭킹 3위 매킬로이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다. 페덱스컵 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 US오픈 우승자 윈덤 클라크,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 무려 6명이 공동 3위(4언더파 66타)다. 페덱스컵 랭킹 1위 욘 람(스페인)과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 공동 12위, 최근 2연승에 성공한 루카스 글로버(이상 미국)는 공동 23위(이븐파 70타)에 자리했다.
한국은 페덱스컵 랭킹 38위 안병훈이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다. 공동 23위 그룹에 합류했다. 페덱스컵 랭킹 17위 김시우는 공동 30위(1오버파 71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페덱스컵 랭킹 18위 김주형은 버디 4개에 보기 6개를 쏟아냈다. 공동 40위(2오버파 72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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