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낙폭 축소"

유현석 2023. 8. 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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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며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1%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8%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넓히며 1.20%까지 빠지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2.12% 하락하고 있으며 IT부품, 통신장비, 종이·목재, 금속,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등이 1%이상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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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며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1%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피는 18일 오전 9시28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6.02P(0.64%) 하락한 2503.83을 기록했다.

전날 한때 연고점을 돌파하기도 했던 원 달러 환율은 18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8%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넓히며 1.20%까지 빠지기도 했다. 장 초반 약세는 미국 증시의 하락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이날 4.31%까지 올라섰다.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내려오지 않고 있다. 또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금리가 빠르게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하는 등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90.91포인트(0.84%) 하락한 3만4474.83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3.97포인트(0.77%) 낮은 4370.3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7.70포인트(1.17%) 하락한 1만3316.9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36억원과 8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23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전기전자, 섬유의복, 서비스업 등이 1%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보험과 의약품, 운수창고는 1%이상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700원(1.05%) 하락한 6만6000원에 거래됐다. 또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NAVER, 포스코퓨처엠은 1%이상 밀리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이슈로 5.78% 상승했다.

코스닥은 6.72P(0.76%) 하락한 879.32에 거래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74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6억원과 61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2.12% 하락하고 있으며 IT부품, 통신장비, 종이·목재, 금속,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등이 1%이상 밀렸다. 반면 유통은 3.53%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전거래일 대비 3000원(0.94%) 오른 32만1000원에 거래됐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09% 올랐다. 반면 엘앤에프는 4.63% 밀렸으며 JYP Ent.와 에스엠이 3%이상 하락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DX, HPSP 등은 2%이상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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